미얀마, 초대형 ‘사이클론’…만5천명 사망

입력 2008.05.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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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대성 태풍 사이클론이 강타한 미얀마에서 인명 피해가 더욱 늘어 지금까지 만 5천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도 양곤은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방콕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건물과 가옥들 상당수가 무너져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아름드리 가로수와 전봇대들이 통째로 뽑혔고, 전력과 통신도 끊겼습니다.

교량이 무너지고 , 도로가 유실되는 등 도심 전체가 말 그대로 초토화됐습니다.

<인터뷰> 올백(체류자/전 스웨덴외무장관)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휩쓸기 전후의 미얀마 위성 사진입니다.

왼쪽의 사진은 강이나 호수가 초록색의 농경지와 뚜렷한 경계를 이루고 있지만,오른쪽의 사진은 물에 잠긴 처참한 모습입니다.

미얀마 당국은 지금까지 만 5 천여명이 숨진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실종자 등 희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과 유럽연합,미국 등 국제 사회가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태국,인도 등 주변 국가들도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군용기 특별편을 투입해 응급 의약품과 비상식량 등 생필품을 긴급 공수했습니다.

현지 한국 대사관측은 아직까지 교민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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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초대형 ‘사이클론’…만5천명 사망
    • 입력 2008-05-06 21:24:55
    뉴스 9
<앵커 멘트> 열대성 태풍 사이클론이 강타한 미얀마에서 인명 피해가 더욱 늘어 지금까지 만 5천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도 양곤은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방콕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건물과 가옥들 상당수가 무너져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아름드리 가로수와 전봇대들이 통째로 뽑혔고, 전력과 통신도 끊겼습니다. 교량이 무너지고 , 도로가 유실되는 등 도심 전체가 말 그대로 초토화됐습니다. <인터뷰> 올백(체류자/전 스웨덴외무장관)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휩쓸기 전후의 미얀마 위성 사진입니다. 왼쪽의 사진은 강이나 호수가 초록색의 농경지와 뚜렷한 경계를 이루고 있지만,오른쪽의 사진은 물에 잠긴 처참한 모습입니다. 미얀마 당국은 지금까지 만 5 천여명이 숨진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실종자 등 희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과 유럽연합,미국 등 국제 사회가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태국,인도 등 주변 국가들도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군용기 특별편을 투입해 응급 의약품과 비상식량 등 생필품을 긴급 공수했습니다. 현지 한국 대사관측은 아직까지 교민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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