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도 AI 기승…남방형 유입됐나?
입력 2008.05.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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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더운데도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혹시 남방형 AI가 유입된 것이 아닌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조류 인플루엔자는 시베리아를 오가는 겨울철새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발생하는 이른바 '칭하이형'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이 북방형의 경우 그동안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남방형으로 확인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난 2003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사례는 대부분 저위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남방형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전체 감염자 382명 가운데 63%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도 치명적입니다.
또한, 기온이 높은 이들 지역은 일년 내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초 처음으로 발생이 확인된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가 더위가 계속되는데도 확산되고 있어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서울대 수의대 교수): "그때는 오리에는 감염이 돼도 그렇게 심한 폐사를 안 일으킨다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것은 닭도 감염되면 심하게 폐사되고 오리도 50% 이상 폐사됐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퍼지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제적인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주관으로 열린 국제회의에서는 이들 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큰 바이러스로 변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혹시 남방형 AI가 유입된 것이 아닌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조류 인플루엔자는 시베리아를 오가는 겨울철새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발생하는 이른바 '칭하이형'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이 북방형의 경우 그동안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남방형으로 확인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난 2003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사례는 대부분 저위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남방형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전체 감염자 382명 가운데 63%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도 치명적입니다.
또한, 기온이 높은 이들 지역은 일년 내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초 처음으로 발생이 확인된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가 더위가 계속되는데도 확산되고 있어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서울대 수의대 교수): "그때는 오리에는 감염이 돼도 그렇게 심한 폐사를 안 일으킨다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것은 닭도 감염되면 심하게 폐사되고 오리도 50% 이상 폐사됐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퍼지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제적인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주관으로 열린 국제회의에서는 이들 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큰 바이러스로 변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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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날씨에도 AI 기승…남방형 유입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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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7 21:05:19
<앵커 멘트>
날씨가 더운데도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혹시 남방형 AI가 유입된 것이 아닌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조류 인플루엔자는 시베리아를 오가는 겨울철새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발생하는 이른바 '칭하이형'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이 북방형의 경우 그동안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남방형으로 확인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난 2003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사례는 대부분 저위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남방형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전체 감염자 382명 가운데 63%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도 치명적입니다.
또한, 기온이 높은 이들 지역은 일년 내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초 처음으로 발생이 확인된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가 더위가 계속되는데도 확산되고 있어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서울대 수의대 교수): "그때는 오리에는 감염이 돼도 그렇게 심한 폐사를 안 일으킨다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것은 닭도 감염되면 심하게 폐사되고 오리도 50% 이상 폐사됐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퍼지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제적인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주관으로 열린 국제회의에서는 이들 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큰 바이러스로 변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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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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