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체 감염 예방법과 치료법은?

<앵커 멘트>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AI 비상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그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또 증상은 어떤지 정홍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금이라도 AI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서울지역 모든 의료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구(박승철 환자): "신고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철저히 할 것이며, 응급실 폐렴환자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해서... "

AI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으로 감기나 독감 증상과 비슷합니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접촉했을 경우 AI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현재까지 조류인플레인 걸린 사람들 사이에는 주로 접촉감염이 주 경우이고."

때로 공기 중 입자로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선의 예방법은 살아있는 가금류와 아예 접촉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가금류를 먹어서 AI에 감염된 환자는 없습니다.

AI 바이러스는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AI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