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강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이 지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저수량이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토목공사를 끝내고 물을 채우기 시작한 싼샤댐.
우리나라 소양강 댐의 13배를 넘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천문학적 저수량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이어 지난 3월에는 미국의 한 과학잡지가 싼샤댐이 지진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댐 자체의 무게는 물론 댐에 저장된 물의 무게가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와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에서도 지난 1965년 코이난 댐에 물을 채운 이후 규모 6.5의 강진이 나면서 200명이 숨지는등 1960년대 이후 건설된 6개의 대규모 댐이 모두 규모 6이상의 지진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싼샤댐은 물을 채우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8백여차례가 넘게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의 진원지인 원촨현과 싼샤댐의 거리는 불과 백여킬로미터...
철저한 내진 설계 덕택에 싼샤댐은 이번 지진으로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자랑거리였던 싼샤댐이 재앙을 불러왔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이번 강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이 지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저수량이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토목공사를 끝내고 물을 채우기 시작한 싼샤댐.
우리나라 소양강 댐의 13배를 넘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천문학적 저수량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이어 지난 3월에는 미국의 한 과학잡지가 싼샤댐이 지진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댐 자체의 무게는 물론 댐에 저장된 물의 무게가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와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에서도 지난 1965년 코이난 댐에 물을 채운 이후 규모 6.5의 강진이 나면서 200명이 숨지는등 1960년대 이후 건설된 6개의 대규모 댐이 모두 규모 6이상의 지진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싼샤댐은 물을 채우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8백여차례가 넘게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의 진원지인 원촨현과 싼샤댐의 거리는 불과 백여킬로미터...
철저한 내진 설계 덕택에 싼샤댐은 이번 지진으로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자랑거리였던 싼샤댐이 재앙을 불러왔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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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샤댐이 지진 유발” 주장 제기
-
- 입력 2008-05-14 21:10:05
<앵커 멘트>
이번 강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이 지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저수량이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토목공사를 끝내고 물을 채우기 시작한 싼샤댐.
우리나라 소양강 댐의 13배를 넘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천문학적 저수량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이어 지난 3월에는 미국의 한 과학잡지가 싼샤댐이 지진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댐 자체의 무게는 물론 댐에 저장된 물의 무게가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와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에서도 지난 1965년 코이난 댐에 물을 채운 이후 규모 6.5의 강진이 나면서 200명이 숨지는등 1960년대 이후 건설된 6개의 대규모 댐이 모두 규모 6이상의 지진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싼샤댐은 물을 채우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8백여차례가 넘게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의 진원지인 원촨현과 싼샤댐의 거리는 불과 백여킬로미터...
철저한 내진 설계 덕택에 싼샤댐은 이번 지진으로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자랑거리였던 싼샤댐이 재앙을 불러왔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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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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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강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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