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학생 5명 중국서 연락 두절

입력 2008.05.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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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지진 발생 당시에 쓰촨성에서 여행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5명이 사흘 째 연락이 두절된 사실이 K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현지에서 연락이 끊긴 한국인 대학생 5명은 지진 참사가 난 쓰촨성을 여행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밤, 친구와 가족들에게 '쓰촨성 주자이거우' 일대를 여행한 후 다음날 밤 '쓰촨성 공가산'의 설경을 구경하고 있다는 연락을 했습니다.

이어 12일 새벽 2시, 공가산 관광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한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 양소림(중국인 친구) : "11일 날 밤에 산 둘러보고 있다는 연락이 저한테 왔었어요. 다같이 있다면서요."

연락이 끊긴 학생들은 부산 외국어대에서 중국 텐진외국어대에 교환학생으로 간 안형준, 손혜경. 그리고 텐진외대 유학생인 백준호, 김동희, 김소라씨 등 입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지난 13일 학교가 있는 텐진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돌아오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영실(안형준의 어머니) : "애들이 인솔자가 없어요. 정부에서 제발 빨리 알아봐 주세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5명에 대해 최우선 순위를 두고 청뚜 총영사관에서 현지 공안당국과 긴밀히 연락하며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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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대학생 5명 중국서 연락 두절
    • 입력 2008-05-15 2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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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지진 발생 당시에 쓰촨성에서 여행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5명이 사흘 째 연락이 두절된 사실이 K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현지에서 연락이 끊긴 한국인 대학생 5명은 지진 참사가 난 쓰촨성을 여행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밤, 친구와 가족들에게 '쓰촨성 주자이거우' 일대를 여행한 후 다음날 밤 '쓰촨성 공가산'의 설경을 구경하고 있다는 연락을 했습니다. 이어 12일 새벽 2시, 공가산 관광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한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 양소림(중국인 친구) : "11일 날 밤에 산 둘러보고 있다는 연락이 저한테 왔었어요. 다같이 있다면서요." 연락이 끊긴 학생들은 부산 외국어대에서 중국 텐진외국어대에 교환학생으로 간 안형준, 손혜경. 그리고 텐진외대 유학생인 백준호, 김동희, 김소라씨 등 입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지난 13일 학교가 있는 텐진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돌아오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영실(안형준의 어머니) : "애들이 인솔자가 없어요. 정부에서 제발 빨리 알아봐 주세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5명에 대해 최우선 순위를 두고 청뚜 총영사관에서 현지 공안당국과 긴밀히 연락하며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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