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가 일반인에게 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세기 동안 인천 앞바다에 불을 밝히며, 현대사를 함께 했던 특별한 등대를 김종수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있는 팔미돕니다.
크고 작은 두 봉우리가 이름처럼 여덟 팔자로 늘어서 있습니다.
해군 부대가 들어온 뒤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작은 섬, 가파른 언덕길 꼭대기에는 작은 등대가 서 있습니다.
꼬박 한 세기 동안 밤 바닷길을 밝히던 팔미도 등대입니다.
개화기 인천항을 오가는 일본 배들을 위해 일제 압력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
이 등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건 한국 전쟁땝니다.
등대는 인천상륙작전 연합군의 길잡이로 활약했습니다.
이제 세 배나 큰 최신 등대에 임무를 양보한 등대는 문화재로 남았습니다.
주변을 새 단장하고 내년 초 다가올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대가 개발되면 관광객들은 이곳 전망대에서 덕적도와 용유,무의도 등 인천 앞 바다 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김은홍(팔미도 등대원) : "사계가 모두 아름다운데 특히 여름에는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멋진 설경도 볼 수 있다."
굴곡 많은 현대사와 함께했던 팔미도 등대는 바다의 길잡이에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가 일반인에게 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세기 동안 인천 앞바다에 불을 밝히며, 현대사를 함께 했던 특별한 등대를 김종수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있는 팔미돕니다.
크고 작은 두 봉우리가 이름처럼 여덟 팔자로 늘어서 있습니다.
해군 부대가 들어온 뒤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작은 섬, 가파른 언덕길 꼭대기에는 작은 등대가 서 있습니다.
꼬박 한 세기 동안 밤 바닷길을 밝히던 팔미도 등대입니다.
개화기 인천항을 오가는 일본 배들을 위해 일제 압력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
이 등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건 한국 전쟁땝니다.
등대는 인천상륙작전 연합군의 길잡이로 활약했습니다.
이제 세 배나 큰 최신 등대에 임무를 양보한 등대는 문화재로 남았습니다.
주변을 새 단장하고 내년 초 다가올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대가 개발되면 관광객들은 이곳 전망대에서 덕적도와 용유,무의도 등 인천 앞 바다 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김은홍(팔미도 등대원) : "사계가 모두 아름다운데 특히 여름에는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멋진 설경도 볼 수 있다."
굴곡 많은 현대사와 함께했던 팔미도 등대는 바다의 길잡이에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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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팔미도 등대 ‘개방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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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1 07:31:43
<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가 일반인에게 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세기 동안 인천 앞바다에 불을 밝히며, 현대사를 함께 했던 특별한 등대를 김종수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있는 팔미돕니다.
크고 작은 두 봉우리가 이름처럼 여덟 팔자로 늘어서 있습니다.
해군 부대가 들어온 뒤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작은 섬, 가파른 언덕길 꼭대기에는 작은 등대가 서 있습니다.
꼬박 한 세기 동안 밤 바닷길을 밝히던 팔미도 등대입니다.
개화기 인천항을 오가는 일본 배들을 위해 일제 압력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
이 등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건 한국 전쟁땝니다.
등대는 인천상륙작전 연합군의 길잡이로 활약했습니다.
이제 세 배나 큰 최신 등대에 임무를 양보한 등대는 문화재로 남았습니다.
주변을 새 단장하고 내년 초 다가올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대가 개발되면 관광객들은 이곳 전망대에서 덕적도와 용유,무의도 등 인천 앞 바다 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김은홍(팔미도 등대원) : "사계가 모두 아름다운데 특히 여름에는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멋진 설경도 볼 수 있다."
굴곡 많은 현대사와 함께했던 팔미도 등대는 바다의 길잡이에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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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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