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엔 지난 1,2차 오일쇼크 이후 불어닥쳤던 '저성장 고물가 '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역시 경기는 하강 국면으로, 물가는 중앙은행앙의 관리치를 넘어선 우리 경제도 같은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FRB는 지난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 포인트 대폭 낮췄습니다.
물가상승률은 높여 잡았습니다.
이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유가급등까지 겹치면서 과거 오일 쇼크 후 전 세계에 불어닥쳤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스 스벤슨(스웨덴 중앙은행 부총재): "최근 유가및 원자재, 곡물 가격 급등과 경기 발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경고등은 켜졌습니다.
성장률과 국제수지, 물가 등 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거시지표 악화가 이미 현실화됐기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은 이미 4%를 넘어섰고 경기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런 '고물가 저성장 '기조를 '스태그플레이션' 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수입단가가 올라서 교역조건 자체가 악화되는 그런 현상은 있지만 실질적인 순수출의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 국제유가는 최대변수입니다.
유가가 10% 상승하면 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 물가는 0.2%포인트 상승한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신용상(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원자재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져오는 압력이 점점 커질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는 갈 수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때문에 유가 관리를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정부가 물가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엔 지난 1,2차 오일쇼크 이후 불어닥쳤던 '저성장 고물가 '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역시 경기는 하강 국면으로, 물가는 중앙은행앙의 관리치를 넘어선 우리 경제도 같은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FRB는 지난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 포인트 대폭 낮췄습니다.
물가상승률은 높여 잡았습니다.
이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유가급등까지 겹치면서 과거 오일 쇼크 후 전 세계에 불어닥쳤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스 스벤슨(스웨덴 중앙은행 부총재): "최근 유가및 원자재, 곡물 가격 급등과 경기 발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경고등은 켜졌습니다.
성장률과 국제수지, 물가 등 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거시지표 악화가 이미 현실화됐기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은 이미 4%를 넘어섰고 경기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런 '고물가 저성장 '기조를 '스태그플레이션' 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수입단가가 올라서 교역조건 자체가 악화되는 그런 현상은 있지만 실질적인 순수출의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 국제유가는 최대변수입니다.
유가가 10% 상승하면 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 물가는 0.2%포인트 상승한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신용상(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원자재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져오는 압력이 점점 커질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는 갈 수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때문에 유가 관리를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정부가 물가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기름값이 관건
-
- 입력 2008-05-27 07:21:59
<앵커 멘트>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엔 지난 1,2차 오일쇼크 이후 불어닥쳤던 '저성장 고물가 '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역시 경기는 하강 국면으로, 물가는 중앙은행앙의 관리치를 넘어선 우리 경제도 같은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FRB는 지난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 포인트 대폭 낮췄습니다.
물가상승률은 높여 잡았습니다.
이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유가급등까지 겹치면서 과거 오일 쇼크 후 전 세계에 불어닥쳤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스 스벤슨(스웨덴 중앙은행 부총재): "최근 유가및 원자재, 곡물 가격 급등과 경기 발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경고등은 켜졌습니다.
성장률과 국제수지, 물가 등 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거시지표 악화가 이미 현실화됐기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은 이미 4%를 넘어섰고 경기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런 '고물가 저성장 '기조를 '스태그플레이션' 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수입단가가 올라서 교역조건 자체가 악화되는 그런 현상은 있지만 실질적인 순수출의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 국제유가는 최대변수입니다.
유가가 10% 상승하면 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 물가는 0.2%포인트 상승한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신용상(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원자재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져오는 압력이 점점 커질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는 갈 수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때문에 유가 관리를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정부가 물가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
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한보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