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항공사들이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운휴와 감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버스업체들도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운행 감축을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7월 중순까지 인천-괌 등 12개 노선을 감편하고 부산-시안 등 5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유가가 올 초 예상치의 두배 수준에 이르자 수익성 악화에 따른 조치입니다.
대한항공의 감편 노선은 인천-괌을 비롯해 인천-세부, 인천-시엠립, 인천-라스베이거스, 대구-방콕 등이며 운휴 노선은 부산-시안, 부산-하노이, 청주-상하이, 인천-산야, 대구-베이징입니다.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와 수지 상황에 따라 노선운영 조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청주 발 제주행 노선의 화물 운송 중단과 비수익 여객 노선 감편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준(아시아나항공 홍보팀): "지금과 같이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일부 비수익 노선의 경우에는 적자폭이 확대되기 때문에 운휴 또는 감편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급등에 직격탄을 맞은 버스업계 역시 버스 한 대에 월평균 4백만 원의 적자가 난다며, 버스 요금 인상과 유류세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버스운송조합은 정부가 대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총회를 열어 적자 노선에 대한 운행감축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이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운휴와 감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버스업체들도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운행 감축을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7월 중순까지 인천-괌 등 12개 노선을 감편하고 부산-시안 등 5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유가가 올 초 예상치의 두배 수준에 이르자 수익성 악화에 따른 조치입니다.
대한항공의 감편 노선은 인천-괌을 비롯해 인천-세부, 인천-시엠립, 인천-라스베이거스, 대구-방콕 등이며 운휴 노선은 부산-시안, 부산-하노이, 청주-상하이, 인천-산야, 대구-베이징입니다.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와 수지 상황에 따라 노선운영 조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청주 발 제주행 노선의 화물 운송 중단과 비수익 여객 노선 감편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준(아시아나항공 홍보팀): "지금과 같이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일부 비수익 노선의 경우에는 적자폭이 확대되기 때문에 운휴 또는 감편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급등에 직격탄을 맞은 버스업계 역시 버스 한 대에 월평균 4백만 원의 적자가 난다며, 버스 요금 인상과 유류세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버스운송조합은 정부가 대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총회를 열어 적자 노선에 대한 운행감축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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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버스업계, 고유가로 노선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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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7 07:22:54
<앵커 멘트>
국내 항공사들이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운휴와 감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버스업체들도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운행 감축을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7월 중순까지 인천-괌 등 12개 노선을 감편하고 부산-시안 등 5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유가가 올 초 예상치의 두배 수준에 이르자 수익성 악화에 따른 조치입니다.
대한항공의 감편 노선은 인천-괌을 비롯해 인천-세부, 인천-시엠립, 인천-라스베이거스, 대구-방콕 등이며 운휴 노선은 부산-시안, 부산-하노이, 청주-상하이, 인천-산야, 대구-베이징입니다.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와 수지 상황에 따라 노선운영 조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청주 발 제주행 노선의 화물 운송 중단과 비수익 여객 노선 감편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준(아시아나항공 홍보팀): "지금과 같이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일부 비수익 노선의 경우에는 적자폭이 확대되기 때문에 운휴 또는 감편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급등에 직격탄을 맞은 버스업계 역시 버스 한 대에 월평균 4백만 원의 적자가 난다며, 버스 요금 인상과 유류세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버스운송조합은 정부가 대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총회를 열어 적자 노선에 대한 운행감축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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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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