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릴레이 집회 마지막 밤…수만명 참여

입력 2008.06.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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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2시간 릴레이 촛불 집회로는 마지막 밤인 오늘도 수만명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장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류란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광장과 인근 도로까지 가득 메웠던 집회 참가자들이, 조금 전인 8시 반쯤 청와대를 향해 거리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는 경찰 추산 4만명, 집회측 추산으로는 25만 명에 이르는데요.

최대 규모였던 어제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일부 시위대는 집회 시작과 동시에 거리 행진을 시작해 도심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릴레이 촛불 집회 사흘째를 맞아 쇠고기 재협상은 물론 정권 퇴진과 국민 승리 구호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최측이 오늘을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난타의 날'로 정하자 참가자들은 각자 깡통과 생수병 등을 준비해와 두드리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촛불 집회 마지막 밤 집회를 맞아 최대 규모의 시위대가 오늘도 청와대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어서 경찰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도 지금까지 최대 규모인 167개 중대, 만5천명의 병력을 동원해, 청와대로 가는 주요 길목을 막고 있어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내일로 72시간 릴레이 집회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10일, 6.10 항쟁일을 맞아 전국 100만 규모의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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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 릴레이 집회 마지막 밤…수만명 참여
    • 입력 2008-06-07 2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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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2시간 릴레이 촛불 집회로는 마지막 밤인 오늘도 수만명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장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류란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광장과 인근 도로까지 가득 메웠던 집회 참가자들이, 조금 전인 8시 반쯤 청와대를 향해 거리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는 경찰 추산 4만명, 집회측 추산으로는 25만 명에 이르는데요. 최대 규모였던 어제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일부 시위대는 집회 시작과 동시에 거리 행진을 시작해 도심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릴레이 촛불 집회 사흘째를 맞아 쇠고기 재협상은 물론 정권 퇴진과 국민 승리 구호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최측이 오늘을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난타의 날'로 정하자 참가자들은 각자 깡통과 생수병 등을 준비해와 두드리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촛불 집회 마지막 밤 집회를 맞아 최대 규모의 시위대가 오늘도 청와대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어서 경찰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도 지금까지 최대 규모인 167개 중대, 만5천명의 병력을 동원해, 청와대로 가는 주요 길목을 막고 있어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내일로 72시간 릴레이 집회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10일, 6.10 항쟁일을 맞아 전국 100만 규모의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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