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촛불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44살 이 모 씨와 노숙자인 51살 윤 모 씨입니다.
이 씨는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 2명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윤 씨는 전경 버스 위에 올라가 방패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일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폭력행위 피의자 : "마음이 착잡합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윤 씨와 함께 방패벽을 부순 혐의를 받았던 자영업자 44살 전 모 씨에 대해서는 폭력을 휘두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밤 집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또 다시 폭력사태가 일어날 경우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형사처벌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검찰이 경찰폭력을 은폐하기 위해 시위대를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검.경의 무리한 법적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촛불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44살 이 모 씨와 노숙자인 51살 윤 모 씨입니다.
이 씨는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 2명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윤 씨는 전경 버스 위에 올라가 방패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일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폭력행위 피의자 : "마음이 착잡합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윤 씨와 함께 방패벽을 부순 혐의를 받았던 자영업자 44살 전 모 씨에 대해서는 폭력을 휘두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밤 집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또 다시 폭력사태가 일어날 경우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형사처벌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검찰이 경찰폭력을 은폐하기 위해 시위대를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검.경의 무리한 법적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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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 과격 시위자 2명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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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10 21:02:36
<앵커 멘트>
촛불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44살 이 모 씨와 노숙자인 51살 윤 모 씨입니다.
이 씨는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 2명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윤 씨는 전경 버스 위에 올라가 방패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일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폭력행위 피의자 : "마음이 착잡합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윤 씨와 함께 방패벽을 부순 혐의를 받았던 자영업자 44살 전 모 씨에 대해서는 폭력을 휘두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밤 집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또 다시 폭력사태가 일어날 경우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형사처벌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검찰이 경찰폭력을 은폐하기 위해 시위대를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검.경의 무리한 법적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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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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