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물연대 파업으로 축산농가와 유통 업체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사료와 생필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닭 7만 마리를 키우는 권영팔 씨는 닭장에 들어설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사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아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영팔(양계농민) : "2시간에 한번 사료를 줘야 하는데 지금 사실상 6시간에 한번 제한해서 급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사료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농가들은 닭이 조금만 크면 출하하고 있습니다.
사료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농가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닭을 서둘러 출하하고 있어 가공업체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돈 농가들도 현재 확보한 사료가 2~3일치에 불과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돼지를 굶겨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철(양돈농민) : "사료값이나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도산이나 파산 등 존폐의 위기에 겪고 있는데 이런 일이 지속되면 도산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물류가 생명인 유통업체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수도권 슈퍼마켓 천여 곳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이 물류센터에는 이틀째 물량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창고 곳곳이 비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유통업체 물류센터장) : "라면이나 설탕, 밀가루 특히 맥주에 대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점주 분들에게 제한적인 물량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이 산업현장은 물론 서민생활과 직결된 유통업체와 농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축산농가와 유통 업체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사료와 생필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닭 7만 마리를 키우는 권영팔 씨는 닭장에 들어설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사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아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영팔(양계농민) : "2시간에 한번 사료를 줘야 하는데 지금 사실상 6시간에 한번 제한해서 급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사료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농가들은 닭이 조금만 크면 출하하고 있습니다.
사료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농가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닭을 서둘러 출하하고 있어 가공업체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돈 농가들도 현재 확보한 사료가 2~3일치에 불과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돼지를 굶겨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철(양돈농민) : "사료값이나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도산이나 파산 등 존폐의 위기에 겪고 있는데 이런 일이 지속되면 도산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물류가 생명인 유통업체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수도권 슈퍼마켓 천여 곳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이 물류센터에는 이틀째 물량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창고 곳곳이 비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유통업체 물류센터장) : "라면이나 설탕, 밀가루 특히 맥주에 대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점주 분들에게 제한적인 물량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이 산업현장은 물론 서민생활과 직결된 유통업체와 농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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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파업 ‘파장’…생필품도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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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18 21:04:54
<앵커 멘트>
화물연대 파업으로 축산농가와 유통 업체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사료와 생필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닭 7만 마리를 키우는 권영팔 씨는 닭장에 들어설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사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아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영팔(양계농민) : "2시간에 한번 사료를 줘야 하는데 지금 사실상 6시간에 한번 제한해서 급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사료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농가들은 닭이 조금만 크면 출하하고 있습니다.
사료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농가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닭을 서둘러 출하하고 있어 가공업체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돈 농가들도 현재 확보한 사료가 2~3일치에 불과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돼지를 굶겨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철(양돈농민) : "사료값이나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도산이나 파산 등 존폐의 위기에 겪고 있는데 이런 일이 지속되면 도산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물류가 생명인 유통업체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수도권 슈퍼마켓 천여 곳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이 물류센터에는 이틀째 물량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창고 곳곳이 비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유통업체 물류센터장) : "라면이나 설탕, 밀가루 특히 맥주에 대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점주 분들에게 제한적인 물량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이 산업현장은 물론 서민생활과 직결된 유통업체와 농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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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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