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 TV 토론, 물고 물리는 신경전

입력 2008.07.03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의 대표 경선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TV토론에서 3명의 후보가 설전을 벌인 가운데, 정대철, 추미애 후보는 1차투표후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명야당 건설을 내세운 추미애 후보는 정체성 문제를 거론하며 정세균 후보의 대세론을 공략했습니다.

추 후보는 한미 fta와 출자총액제 폐지와 관련해 정세균 후보가 한나라당과 비슷한 주장을 폈다고 날을 세웠고 급기야 과거 대연정관련 발언을 놓고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추미애 : "바로 옆에 계시니까 보여 드릴수 있습니다. 제목이 정세균 대표 박 대표 대연정제안 거부에 대단히 섭섭하다가 이 기사의 제목입니다."

<녹취>정세균 : "추미해 후보가 오마이뉴스하고 인터뷰 했는데 제목에 노대통령의 연정 성공하길 바란다. 여기 있습니다."


국회 등원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정세균 후보가 여야정 원탁회의를 해법으로 제시한 가운데 정대철 후보는 조기 등원론을 펴며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전제로 한 조건부 등원론을 편 추미애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녹취>정대철 : "과연 장외투쟁 성과가 있었는가?공안정국에 대해 무방히 한 것이 장외투쟁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었던가?"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지금은 민생문제 해결이 집중할때라고 주장한 가운데 정대철 후보는 내각제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대철, 추미애 두 후보가 오는 6일 전당대회에서 1차 투표결과를 지켜본 뒤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정세균 후보측은 선거를 위한 전형적 구태라며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대표 경선 TV 토론, 물고 물리는 신경전
    • 입력 2008-07-03 20:56:24
    뉴스 9
<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의 대표 경선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TV토론에서 3명의 후보가 설전을 벌인 가운데, 정대철, 추미애 후보는 1차투표후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명야당 건설을 내세운 추미애 후보는 정체성 문제를 거론하며 정세균 후보의 대세론을 공략했습니다. 추 후보는 한미 fta와 출자총액제 폐지와 관련해 정세균 후보가 한나라당과 비슷한 주장을 폈다고 날을 세웠고 급기야 과거 대연정관련 발언을 놓고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추미애 : "바로 옆에 계시니까 보여 드릴수 있습니다. 제목이 정세균 대표 박 대표 대연정제안 거부에 대단히 섭섭하다가 이 기사의 제목입니다." <녹취>정세균 : "추미해 후보가 오마이뉴스하고 인터뷰 했는데 제목에 노대통령의 연정 성공하길 바란다. 여기 있습니다." 국회 등원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정세균 후보가 여야정 원탁회의를 해법으로 제시한 가운데 정대철 후보는 조기 등원론을 펴며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전제로 한 조건부 등원론을 편 추미애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녹취>정대철 : "과연 장외투쟁 성과가 있었는가?공안정국에 대해 무방히 한 것이 장외투쟁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었던가?"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지금은 민생문제 해결이 집중할때라고 주장한 가운데 정대철 후보는 내각제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대철, 추미애 두 후보가 오는 6일 전당대회에서 1차 투표결과를 지켜본 뒤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정세균 후보측은 선거를 위한 전형적 구태라며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