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광장에서 오늘은 개신교 단체가 주도하는 시국 기도회에 이어 촛불집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오후 8시부터 거리행진에 나섰던 시민들이 속속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 천명이 숭례문과 을지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거리행진에는 목회자들이 십자가를 들고 앞장 섰고 경찰은 이를 막지 않아 충돌없이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6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7시부터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 평화위원회, 광우병 기독교 대책회의등 개신교 단체가 집전하는 시국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뜻에 귀 기울여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직접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보여준 촛불을 끝까지 따를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비폭력 평화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내일은 불교계가 참여해 시국 법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불교 연석회의를 구성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 20여 개 불교 단체는 현 정부가 특정 종교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중립을 위한 제도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한 변호사협회는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헌법에 따라 출범한 합법 정부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현재의 촛불집회는 오히려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촛불집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서울광장에서 오늘은 개신교 단체가 주도하는 시국 기도회에 이어 촛불집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오후 8시부터 거리행진에 나섰던 시민들이 속속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 천명이 숭례문과 을지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거리행진에는 목회자들이 십자가를 들고 앞장 섰고 경찰은 이를 막지 않아 충돌없이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6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7시부터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 평화위원회, 광우병 기독교 대책회의등 개신교 단체가 집전하는 시국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뜻에 귀 기울여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직접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보여준 촛불을 끝까지 따를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비폭력 평화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내일은 불교계가 참여해 시국 법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불교 연석회의를 구성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 20여 개 불교 단체는 현 정부가 특정 종교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중립을 위한 제도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한 변호사협회는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헌법에 따라 출범한 합법 정부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현재의 촛불집회는 오히려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촛불집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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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 주도’ 시국 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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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3 20:57:46
<앵커 멘트>
서울광장에서 오늘은 개신교 단체가 주도하는 시국 기도회에 이어 촛불집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오후 8시부터 거리행진에 나섰던 시민들이 속속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 천명이 숭례문과 을지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거리행진에는 목회자들이 십자가를 들고 앞장 섰고 경찰은 이를 막지 않아 충돌없이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6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7시부터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 평화위원회, 광우병 기독교 대책회의등 개신교 단체가 집전하는 시국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뜻에 귀 기울여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직접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보여준 촛불을 끝까지 따를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비폭력 평화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내일은 불교계가 참여해 시국 법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불교 연석회의를 구성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 20여 개 불교 단체는 현 정부가 특정 종교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중립을 위한 제도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한 변호사협회는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헌법에 따라 출범한 합법 정부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현재의 촛불집회는 오히려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촛불집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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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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