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 뒤 첫 방한

입력 2008.07.03 (21:50) 수정 2008.07.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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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첫날 모습을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개월 만의 '금의환향', 19발의 예포 소리와 국무총리 내외의 공항 영접에서, 모국의 환대가 느껴집니다.

마중나온 정부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개무량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UN 사무총장) :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또 한반도에서도 북한 핵문제의 진전에 있어 아주 긍정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이때에 방문하게 돼서..."

첫 일정으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총장) : "유엔 PKO활동에 좀 더 많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평화유지군, 파이팅!"

우주인 이소연 씨가 지난 4월, 우주에 가져갔었던 유엔기도 돌려받았습니다.

또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우리나라 외교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힘쓴 공로로 명예 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 "내일의 리더로서 두려워하지말고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바꾸므로서 우리는 세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유명환 외교 장관과의 만찬을 끝으로 빡빡한 첫날을 보낸 반 총장은,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 한승수 총리를 잇따라 만나, 한반도 평화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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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 뒤 첫 방한
    • 입력 2008-07-03 21:07:30
    • 수정2008-07-03 21: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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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첫날 모습을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개월 만의 '금의환향', 19발의 예포 소리와 국무총리 내외의 공항 영접에서, 모국의 환대가 느껴집니다. 마중나온 정부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개무량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UN 사무총장) :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또 한반도에서도 북한 핵문제의 진전에 있어 아주 긍정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이때에 방문하게 돼서..." 첫 일정으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총장) : "유엔 PKO활동에 좀 더 많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평화유지군, 파이팅!" 우주인 이소연 씨가 지난 4월, 우주에 가져갔었던 유엔기도 돌려받았습니다. 또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우리나라 외교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힘쓴 공로로 명예 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 "내일의 리더로서 두려워하지말고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바꾸므로서 우리는 세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유명환 외교 장관과의 만찬을 끝으로 빡빡한 첫날을 보낸 반 총장은,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 한승수 총리를 잇따라 만나, 한반도 평화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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