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노후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대부분이 자녀 뒷바라지와 내집마련에 허덕이다 보니 정작 노후 대책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과 중3 아들딸을 둔 주부 이경애씨,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에 1년 반 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남편 월급과 합치면 수입은 적지 않지만 가족 생활비에다 양가 부모님 용돈, 자녀들 사교육비에 대학 학자금 저축까지, 고정 지출만도 매달 5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어떻게든 절약하고 쪼개 노후 준비를 해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이경애(주부) :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문제없이 준비했는데.. 사실 여유롭게 노후를 대비하려면 욕심은 많이 나죠."
올해 마흔여덟인 직장인 박풍호씨도 은퇴 후를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최근까지도 아파트 대출금을 갚느라 허덕인데다 고1과 초등학교 5학년, 두 자녀의 사교육비로만 매달 200만 원을 쓰다보니 노후 준비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인터뷰>박풍호(직장인) : "월급쟁이가 혼자 벌어 아이들 사교육비하고 가계지출 쓰다 보면 노후 준비는...어휴..꿈도 못 꿉니다."
내집마련에다 자녀 교육을 위해 소득의 대부분을 지출했던 노년층들, 나이가 들고 보니 정작 내 손에 쥔 돈이 없습니다.
<녹취>은퇴 노인 : "늙어서도 살아갈 만큼 모아서 어떻게 할 만한 (돈이 없어.) 먹고살고 자녀들 교육시키다보니..."
평균수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에다 허리가 휘는 사교육비 지출 속에 노후를 위한 준비는 아득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이렇게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노후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대부분이 자녀 뒷바라지와 내집마련에 허덕이다 보니 정작 노후 대책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과 중3 아들딸을 둔 주부 이경애씨,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에 1년 반 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남편 월급과 합치면 수입은 적지 않지만 가족 생활비에다 양가 부모님 용돈, 자녀들 사교육비에 대학 학자금 저축까지, 고정 지출만도 매달 5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어떻게든 절약하고 쪼개 노후 준비를 해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이경애(주부) :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문제없이 준비했는데.. 사실 여유롭게 노후를 대비하려면 욕심은 많이 나죠."
올해 마흔여덟인 직장인 박풍호씨도 은퇴 후를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최근까지도 아파트 대출금을 갚느라 허덕인데다 고1과 초등학교 5학년, 두 자녀의 사교육비로만 매달 200만 원을 쓰다보니 노후 준비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인터뷰>박풍호(직장인) : "월급쟁이가 혼자 벌어 아이들 사교육비하고 가계지출 쓰다 보면 노후 준비는...어휴..꿈도 못 꿉니다."
내집마련에다 자녀 교육을 위해 소득의 대부분을 지출했던 노년층들, 나이가 들고 보니 정작 내 손에 쥔 돈이 없습니다.
<녹취>은퇴 노인 : "늙어서도 살아갈 만큼 모아서 어떻게 할 만한 (돈이 없어.) 먹고살고 자녀들 교육시키다보니..."
평균수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에다 허리가 휘는 사교육비 지출 속에 노후를 위한 준비는 아득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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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육비에 집값 부담”…노후대책 ‘막막’
-
- 입력 2008-07-24 20:56:39
<앵커 멘트>
이렇게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노후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대부분이 자녀 뒷바라지와 내집마련에 허덕이다 보니 정작 노후 대책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과 중3 아들딸을 둔 주부 이경애씨,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에 1년 반 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남편 월급과 합치면 수입은 적지 않지만 가족 생활비에다 양가 부모님 용돈, 자녀들 사교육비에 대학 학자금 저축까지, 고정 지출만도 매달 5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어떻게든 절약하고 쪼개 노후 준비를 해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이경애(주부) :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문제없이 준비했는데.. 사실 여유롭게 노후를 대비하려면 욕심은 많이 나죠."
올해 마흔여덟인 직장인 박풍호씨도 은퇴 후를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최근까지도 아파트 대출금을 갚느라 허덕인데다 고1과 초등학교 5학년, 두 자녀의 사교육비로만 매달 200만 원을 쓰다보니 노후 준비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인터뷰>박풍호(직장인) : "월급쟁이가 혼자 벌어 아이들 사교육비하고 가계지출 쓰다 보면 노후 준비는...어휴..꿈도 못 꿉니다."
내집마련에다 자녀 교육을 위해 소득의 대부분을 지출했던 노년층들, 나이가 들고 보니 정작 내 손에 쥔 돈이 없습니다.
<녹취>은퇴 노인 : "늙어서도 살아갈 만큼 모아서 어떻게 할 만한 (돈이 없어.) 먹고살고 자녀들 교육시키다보니..."
평균수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에다 허리가 휘는 사교육비 지출 속에 노후를 위한 준비는 아득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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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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