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 공장 불…화재 진압에 어려움

입력 2008.08.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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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나 3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내부의 인화성 물질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장 내부가 불에 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건물 밖으로는 끊임없이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지만 불길은 끊임없이 되살아납니다.

공장 창고 안에 보관중이던 인화성 물질에 인근 농경지까지 흐르면서 불길이 확산됩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공업용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옆으로 옮겨 붙을까 봐 겁이 나더라고요."

이 불로 접착제 원료 8백여 톤을 보관 중이던 천3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건물 2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공장 내부의 인화성 물질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소방관 : "창고에 보관중인 것이 공업용 접착제라든가 랩이라든가 이런 것들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새벽 시간에 공장 가동이 중단돼 인부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 누전이나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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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착제 공장 불…화재 진압에 어려움
    • 입력 2008-08-12 06:25: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나 3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내부의 인화성 물질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장 내부가 불에 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건물 밖으로는 끊임없이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지만 불길은 끊임없이 되살아납니다. 공장 창고 안에 보관중이던 인화성 물질에 인근 농경지까지 흐르면서 불길이 확산됩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공업용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옆으로 옮겨 붙을까 봐 겁이 나더라고요." 이 불로 접착제 원료 8백여 톤을 보관 중이던 천3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건물 2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공장 내부의 인화성 물질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소방관 : "창고에 보관중인 것이 공업용 접착제라든가 랩이라든가 이런 것들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새벽 시간에 공장 가동이 중단돼 인부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 누전이나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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