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편 북한과 일본은 관계 진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재조사 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맞춰 일본은 대북 경제 제재 조치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중국 선양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과 일본은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조사위원회가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가능한한 올 가을까지 재조사를 종료하겠다는 겁니다.
조사 대상은 모든 납치피해자가 되며, 북한 측은 납치자 생존 상황 등 조사의 진전 상황을 일본 측에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사이키(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 : "조사를 전면적으로 다시한번 하기로 합의한 것은 한걸음 진전된 것입니다."
북한 측의 재조사 개시에 맞춰 일본 측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취해온 대북 제재의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과 일본간의 인적 왕래와 전세 항공기 운항 등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일호(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대사) : "합의를 어기거나 합의 내용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나가지 않으면 이것은 깨집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고..."
요도호 납치범의 인도와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 문제에 대해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와 새 후쿠다 내각 출범 등 북일관계 진전의 분위기는 마련됐지만 이번 합의가 얼마나 잘 실행될지가 향후 북일관계의 진전 여부를 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한편 북한과 일본은 관계 진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재조사 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맞춰 일본은 대북 경제 제재 조치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중국 선양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과 일본은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조사위원회가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가능한한 올 가을까지 재조사를 종료하겠다는 겁니다.
조사 대상은 모든 납치피해자가 되며, 북한 측은 납치자 생존 상황 등 조사의 진전 상황을 일본 측에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사이키(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 : "조사를 전면적으로 다시한번 하기로 합의한 것은 한걸음 진전된 것입니다."
북한 측의 재조사 개시에 맞춰 일본 측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취해온 대북 제재의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과 일본간의 인적 왕래와 전세 항공기 운항 등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일호(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대사) : "합의를 어기거나 합의 내용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나가지 않으면 이것은 깨집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고..."
요도호 납치범의 인도와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 문제에 대해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와 새 후쿠다 내각 출범 등 북일관계 진전의 분위기는 마련됐지만 이번 합의가 얼마나 잘 실행될지가 향후 북일관계의 진전 여부를 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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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일, ‘일본인 납치’ 재조사 합의
-
- 입력 2008-08-13 21:11:38
<앵커 멘트>
한편 북한과 일본은 관계 진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재조사 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맞춰 일본은 대북 경제 제재 조치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중국 선양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과 일본은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조사위원회가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가능한한 올 가을까지 재조사를 종료하겠다는 겁니다.
조사 대상은 모든 납치피해자가 되며, 북한 측은 납치자 생존 상황 등 조사의 진전 상황을 일본 측에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사이키(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 : "조사를 전면적으로 다시한번 하기로 합의한 것은 한걸음 진전된 것입니다."
북한 측의 재조사 개시에 맞춰 일본 측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취해온 대북 제재의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과 일본간의 인적 왕래와 전세 항공기 운항 등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일호(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대사) : "합의를 어기거나 합의 내용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나가지 않으면 이것은 깨집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고..."
요도호 납치범의 인도와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 문제에 대해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와 새 후쿠다 내각 출범 등 북일관계 진전의 분위기는 마련됐지만 이번 합의가 얼마나 잘 실행될지가 향후 북일관계의 진전 여부를 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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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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