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 제과업체인 오리온이 수입 초콜릿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업체는 실수라고 주장하지만 의도적이라고 볼만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식회사 오리온이 미국 허쉬사로부터 수입한 허쉬 스페셜 다크 미니어처입니다.
유통기한이 오는 11월 1일로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7월 18일이었습니다.
유통기한을 100일 넘게 조작한 것입니다.
업체는 판매되지 않고 남은 제품을 유통기한을 늘리고 용기까지 새로 만들어 판매해왔습니다.
유통기한을 조작한 수입초콜릿은 만 3천 800박스,시가 6억 2천만 원 어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이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제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불법행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측은 실수라고 해명합니다.
<녹취> 오리온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실수를 했어요.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관리상의 실수로..."
하지만 오리온 측이 용기제작 업체에 이 같은 불법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호(서울지방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제재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측은 문제의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늘까지 회수된 것은 460통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유명 제과업체인 오리온이 수입 초콜릿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업체는 실수라고 주장하지만 의도적이라고 볼만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식회사 오리온이 미국 허쉬사로부터 수입한 허쉬 스페셜 다크 미니어처입니다.
유통기한이 오는 11월 1일로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7월 18일이었습니다.
유통기한을 100일 넘게 조작한 것입니다.
업체는 판매되지 않고 남은 제품을 유통기한을 늘리고 용기까지 새로 만들어 판매해왔습니다.
유통기한을 조작한 수입초콜릿은 만 3천 800박스,시가 6억 2천만 원 어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이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제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불법행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측은 실수라고 해명합니다.
<녹취> 오리온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실수를 했어요.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관리상의 실수로..."
하지만 오리온 측이 용기제작 업체에 이 같은 불법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호(서울지방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제재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측은 문제의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늘까지 회수된 것은 460통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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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수입 초콜릿 유통기간 늘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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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14 21:21:11
<앵커 멘트>
유명 제과업체인 오리온이 수입 초콜릿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업체는 실수라고 주장하지만 의도적이라고 볼만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식회사 오리온이 미국 허쉬사로부터 수입한 허쉬 스페셜 다크 미니어처입니다.
유통기한이 오는 11월 1일로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7월 18일이었습니다.
유통기한을 100일 넘게 조작한 것입니다.
업체는 판매되지 않고 남은 제품을 유통기한을 늘리고 용기까지 새로 만들어 판매해왔습니다.
유통기한을 조작한 수입초콜릿은 만 3천 800박스,시가 6억 2천만 원 어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이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제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불법행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측은 실수라고 해명합니다.
<녹취> 오리온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실수를 했어요.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관리상의 실수로..."
하지만 오리온 측이 용기제작 업체에 이 같은 불법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호(서울지방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제재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측은 문제의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늘까지 회수된 것은 460통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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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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