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한국’, 올림픽 정신 빛냈다!
입력 2008.08.24 (20:48)
수정 2008.08.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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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투혼으로 올림픽 정신을 빛낸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들의 모습을 정아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3초 만에 이뤄진 아쉬운 한판, 갈비뼈 골절의 부상에도 경기에 나선 왕기춘은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그의 부상 투혼은 한국 유도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왕기춘(유도 73kg급 은메달리스트) : "은메달 밖에 안되는 실력이었나봐요. 빨리 잊고 다음 시합 준비해야겠죠"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 1세트 도중 발을 다친 이경원은 붕대를 감고 게임을 이끌어나갔습니다.
부상으로 둔해진 몸놀림, 결국 중국에 패한 맏언니는 오히려 후배를 다독였습니다.
<인터뷰>이경원(배드민턴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 : "지더라도 끝까지는 해봐야 되지 않나..효정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제가 나이가 많지만 4년 더 해야될 것 같아요"
김정주는 왼손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준결승에 나섰지만,결과는 10대6,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아야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올림픽 때 갈비뼈를 다친데 이어 또다시 부상을 이겨낸 투지가 있었기에 동메달이 결코 아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정주(복싱 웰터급 동메달리스트) : "한국 복싱을 살려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155cm의 단신으로 서양선수들에 맞섰던 남현희도 당당히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선수들의 뚝심이 금메달보다 빛나는 올림픽 도전 정신을 일깨웠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부상투혼으로 올림픽 정신을 빛낸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들의 모습을 정아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3초 만에 이뤄진 아쉬운 한판, 갈비뼈 골절의 부상에도 경기에 나선 왕기춘은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그의 부상 투혼은 한국 유도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왕기춘(유도 73kg급 은메달리스트) : "은메달 밖에 안되는 실력이었나봐요. 빨리 잊고 다음 시합 준비해야겠죠"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 1세트 도중 발을 다친 이경원은 붕대를 감고 게임을 이끌어나갔습니다.
부상으로 둔해진 몸놀림, 결국 중국에 패한 맏언니는 오히려 후배를 다독였습니다.
<인터뷰>이경원(배드민턴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 : "지더라도 끝까지는 해봐야 되지 않나..효정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제가 나이가 많지만 4년 더 해야될 것 같아요"
김정주는 왼손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준결승에 나섰지만,결과는 10대6,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아야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올림픽 때 갈비뼈를 다친데 이어 또다시 부상을 이겨낸 투지가 있었기에 동메달이 결코 아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정주(복싱 웰터급 동메달리스트) : "한국 복싱을 살려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155cm의 단신으로 서양선수들에 맞섰던 남현희도 당당히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선수들의 뚝심이 금메달보다 빛나는 올림픽 도전 정신을 일깨웠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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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심의 한국’, 올림픽 정신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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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24 20:13:59
- 수정2008-08-24 21:14:58
<앵커 멘트>
부상투혼으로 올림픽 정신을 빛낸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들의 모습을 정아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3초 만에 이뤄진 아쉬운 한판, 갈비뼈 골절의 부상에도 경기에 나선 왕기춘은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그의 부상 투혼은 한국 유도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왕기춘(유도 73kg급 은메달리스트) : "은메달 밖에 안되는 실력이었나봐요. 빨리 잊고 다음 시합 준비해야겠죠"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 1세트 도중 발을 다친 이경원은 붕대를 감고 게임을 이끌어나갔습니다.
부상으로 둔해진 몸놀림, 결국 중국에 패한 맏언니는 오히려 후배를 다독였습니다.
<인터뷰>이경원(배드민턴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 : "지더라도 끝까지는 해봐야 되지 않나..효정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제가 나이가 많지만 4년 더 해야될 것 같아요"
김정주는 왼손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준결승에 나섰지만,결과는 10대6,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아야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올림픽 때 갈비뼈를 다친데 이어 또다시 부상을 이겨낸 투지가 있었기에 동메달이 결코 아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정주(복싱 웰터급 동메달리스트) : "한국 복싱을 살려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155cm의 단신으로 서양선수들에 맞섰던 남현희도 당당히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선수들의 뚝심이 금메달보다 빛나는 올림픽 도전 정신을 일깨웠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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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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