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빅3’ 구제, 이번주 지원 고비
입력 2008.12.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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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의 손으로 넘어간 미국 자동차업체 '빅3'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 폭과 방법, 시기에 대한 정밀 검토에 들어간 백악관은 일단 내일까지는 공식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고>
미국 백악관은 일단 자동차 업체에 대한 어떤 지원 방안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를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특히 내일까지는 어떤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GM과 크라이슬러의 재무 상황이 파산 직전이어서 이번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현재 업체들의 재무자료를 검토하며, 지원 폭과 방법, 시기, 조건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밥 코커(미국 공화당) : "상원의원 혜택을 베푸는 쪽에서 협상할 필요가 전혀 없는거죠. 이런 조건에서만 이 돈을 주겠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거죠."
지원 규모는 50에서 150억 달러, 대상은 일단 GM과 크라이슬러로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지원 방식은 7천억 달러 구제금융자금의 일부를 사용하거나, 이를 담보로 미 연방준비은행이 대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매케인 의원이 지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백악관이 자금 지원 대가로 빅3 경영진이나 노조에 어떤 추가 양보를 요구할 지도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백악관의 손으로 넘어간 미국 자동차업체 '빅3'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 폭과 방법, 시기에 대한 정밀 검토에 들어간 백악관은 일단 내일까지는 공식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고>
미국 백악관은 일단 자동차 업체에 대한 어떤 지원 방안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를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특히 내일까지는 어떤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GM과 크라이슬러의 재무 상황이 파산 직전이어서 이번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현재 업체들의 재무자료를 검토하며, 지원 폭과 방법, 시기, 조건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밥 코커(미국 공화당) : "상원의원 혜택을 베푸는 쪽에서 협상할 필요가 전혀 없는거죠. 이런 조건에서만 이 돈을 주겠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거죠."
지원 규모는 50에서 150억 달러, 대상은 일단 GM과 크라이슬러로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지원 방식은 7천억 달러 구제금융자금의 일부를 사용하거나, 이를 담보로 미 연방준비은행이 대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매케인 의원이 지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백악관이 자금 지원 대가로 빅3 경영진이나 노조에 어떤 추가 양보를 요구할 지도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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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자동차 ‘빅3’ 구제, 이번주 지원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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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5 06:55:31
<앵커 멘트>
백악관의 손으로 넘어간 미국 자동차업체 '빅3'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 폭과 방법, 시기에 대한 정밀 검토에 들어간 백악관은 일단 내일까지는 공식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고>
미국 백악관은 일단 자동차 업체에 대한 어떤 지원 방안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를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특히 내일까지는 어떤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GM과 크라이슬러의 재무 상황이 파산 직전이어서 이번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현재 업체들의 재무자료를 검토하며, 지원 폭과 방법, 시기, 조건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밥 코커(미국 공화당) : "상원의원 혜택을 베푸는 쪽에서 협상할 필요가 전혀 없는거죠. 이런 조건에서만 이 돈을 주겠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거죠."
지원 규모는 50에서 150억 달러, 대상은 일단 GM과 크라이슬러로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지원 방식은 7천억 달러 구제금융자금의 일부를 사용하거나, 이를 담보로 미 연방준비은행이 대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매케인 의원이 지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백악관이 자금 지원 대가로 빅3 경영진이나 노조에 어떤 추가 양보를 요구할 지도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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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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