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도 경차가 대세!

<앵커 멘트>

중형차가 대부분이었던 렌터카 업계에도 경차가 등장했습니다.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는 알뜰족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 나들이를 위해 렌터카를 대여하려는 관광객들로 공항 렌터카 주차장이 붐빕니다.

중형차와 대형차 사이로 800cc급 경차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선원필(서울시 송파구): "싸니깐 했죠. 기름 값도 만만치 않고..."

중형차와 외제차가 대부분이었던 렌터카 시장에 최근들어 경차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올해 초 경차 10대를 선보였다 반응이 좋자 경차를 30대로 늘렸습니다.

경차의 경우 하루 렌트 비용이 중형차의 2분의 1정도로 저렴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는 알뜰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0cc중형차의 경우 하루 대여 비용이 5만9천원에서 6만2천원, 경차는 3만6천원에서 3만9천원입니다.

주차요금이 할인되는 등 경차에게만 있는 각종 혜택도 인기 요인입니다.

<인터뷰>이승석(OO렌터카 영업부 주임):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까 그만큼 차가 많이 나가다 보니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경기 불황이 렌터카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