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5년간 4천 번을 거침없이 내달려온 대학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오늘 막을 내립니다.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나 새 시대의 자화상 역할을 해내겠다고 합니다.
윤영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노숙자에서부터 잡상인과 노점상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5년간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고달픈 삶의 단면을 그려내며 대학로 공연의 상징이 됐습니다.
그간 들른 관객만 71만여 명, 옛 관객들은 어느새 40대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박찬호(관객/서울 상계동) : "현대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또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 공연을 거쳐간 배우도 200명, 스타 없는 캐스팅은 도리어 조승우, 설경구, 황정민 등 대형 스타를 낳았습니다.
<인터뷰> 방은진(배우 94.96년 출연) : "저를 포함해 많은 후배들이 인생에 있어서 배우로서의 삶에 구심점으로 생각하는..."
여기에 음유시인 김민기씨의 노래와 연출이 더해져 '시대의 자화상'이란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상도 사람들도 변한만큼 공연 역시 머물러선 안된다는 게 연출가의 지론입니다.
<인터뷰> 김민기(연출) : "지하철 1호선이란 제목만 남기고 모든 것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새롭게 만들어야겠죠."
오늘로써 4천번째 운행을 마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이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다시 힘차게 달릴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지난 15년간 4천 번을 거침없이 내달려온 대학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오늘 막을 내립니다.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나 새 시대의 자화상 역할을 해내겠다고 합니다.
윤영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노숙자에서부터 잡상인과 노점상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5년간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고달픈 삶의 단면을 그려내며 대학로 공연의 상징이 됐습니다.
그간 들른 관객만 71만여 명, 옛 관객들은 어느새 40대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박찬호(관객/서울 상계동) : "현대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또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 공연을 거쳐간 배우도 200명, 스타 없는 캐스팅은 도리어 조승우, 설경구, 황정민 등 대형 스타를 낳았습니다.
<인터뷰> 방은진(배우 94.96년 출연) : "저를 포함해 많은 후배들이 인생에 있어서 배우로서의 삶에 구심점으로 생각하는..."
여기에 음유시인 김민기씨의 노래와 연출이 더해져 '시대의 자화상'이란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상도 사람들도 변한만큼 공연 역시 머물러선 안된다는 게 연출가의 지론입니다.
<인터뷰> 김민기(연출) : "지하철 1호선이란 제목만 남기고 모든 것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새롭게 만들어야겠죠."
오늘로써 4천번째 운행을 마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이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다시 힘차게 달릴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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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1호선’ 공연, 마지막 4,000회 운행
-
- 입력 2008-12-31 21:23:14
<앵커 멘트>
지난 15년간 4천 번을 거침없이 내달려온 대학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오늘 막을 내립니다.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나 새 시대의 자화상 역할을 해내겠다고 합니다.
윤영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노숙자에서부터 잡상인과 노점상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5년간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고달픈 삶의 단면을 그려내며 대학로 공연의 상징이 됐습니다.
그간 들른 관객만 71만여 명, 옛 관객들은 어느새 40대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박찬호(관객/서울 상계동) : "현대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또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 공연을 거쳐간 배우도 200명, 스타 없는 캐스팅은 도리어 조승우, 설경구, 황정민 등 대형 스타를 낳았습니다.
<인터뷰> 방은진(배우 94.96년 출연) : "저를 포함해 많은 후배들이 인생에 있어서 배우로서의 삶에 구심점으로 생각하는..."
여기에 음유시인 김민기씨의 노래와 연출이 더해져 '시대의 자화상'이란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상도 사람들도 변한만큼 공연 역시 머물러선 안된다는 게 연출가의 지론입니다.
<인터뷰> 김민기(연출) : "지하철 1호선이란 제목만 남기고 모든 것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새롭게 만들어야겠죠."
오늘로써 4천번째 운행을 마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이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다시 힘차게 달릴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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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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