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 정상화 ‘학습권 보장 우선’

입력 2009.01.08 (21:53) 수정 2009.01.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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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올 한 해 학교 체육의 큰 변화가 예상 됩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대회 폐지.

주말이나 방학에만 열리는 지역 리그제 전면 도입.

올해 학원 축구가 겪을 큰 변화입니다.

이처럼 학교 체육 정상화의 큰 줄기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입니다.

이에 따라 합숙훈련이 금지되고, 최저 학력제 등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운동하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에 스포츠 강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파견되고 교내 스포츠 클럽 육성도 활성화됩니다.

특히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체력평가제가 초등학교부터 전면시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상일(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장) : "과거와는 달리 체육정책의 여러분야 가운데 학교 체육이 중요한 우선 순위로 놓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축구의 지역리그제의 경우, 유예기간도 없고, 현장의 의견 수렴이 없는 대책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체육 대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로 이원화돼 있는 구조적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 안양옥(서울교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 "양 부처 모두 실질적인 정책 기능을 할 부서가 없어 대책이 체계적이지 못하다."

이 때문에 학교체육 정상화의 필수 조건인 정규 체육수업 활성화 대책이 부실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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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체육 정상화 ‘학습권 보장 우선’
    • 입력 2009-01-08 21:14:35
    • 수정2009-01-08 2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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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올 한 해 학교 체육의 큰 변화가 예상 됩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대회 폐지. 주말이나 방학에만 열리는 지역 리그제 전면 도입. 올해 학원 축구가 겪을 큰 변화입니다. 이처럼 학교 체육 정상화의 큰 줄기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입니다. 이에 따라 합숙훈련이 금지되고, 최저 학력제 등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운동하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에 스포츠 강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파견되고 교내 스포츠 클럽 육성도 활성화됩니다. 특히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체력평가제가 초등학교부터 전면시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상일(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장) : "과거와는 달리 체육정책의 여러분야 가운데 학교 체육이 중요한 우선 순위로 놓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축구의 지역리그제의 경우, 유예기간도 없고, 현장의 의견 수렴이 없는 대책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체육 대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로 이원화돼 있는 구조적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 안양옥(서울교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 "양 부처 모두 실질적인 정책 기능을 할 부서가 없어 대책이 체계적이지 못하다." 이 때문에 학교체육 정상화의 필수 조건인 정규 체육수업 활성화 대책이 부실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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