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량·저영양 식품, 학교 주변서 ‘퇴출’
입력 2009.01.08 (21:53)
수정 2009.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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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량만 높고 영양은 낮은 각종 식품들, 앞으로 학교는 물론 학교 주변에서도 팔 수 없게 됩니다.
어린이 비만을 막기 위해선데, 갑작스런 정부 방침에 영세상인들은 당장 먹고 살일이 걱정입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에겐 학교 앞은 늘 먹을거리의 천국입니다.
<인터뷰> 조윤진(초등학생) : "라면도 종류별로 하나씩 골라서 친구들하고 나눠먹고 음료수도 사서 나눠먹고..."
하지만 앞으론 학교앞에서 일부 먹을거리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동 비만을 걱정하는 식약청이 학교 앞 고열량식품 금지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식약청 방안대로라면 오는 3월부터 이 같은 컵라면과 초콜릿, 탄산음료를 학교 안은 물론 학교 주변에서도 팔 수 없습니다.
컵라면이나 햄버거 등 식사 대용의 경우 열량 500킬로칼로리, 포화지방은 4그램, 나트륨은 1000밀리그램, 또 초콜릿이나 탄산음료 등 간식류의 경우 열량 250킬로칼로리 포화지방 4그램, 당류 17그램을 넘으면 판매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런 식약청 발표에 학교 앞 영세 업주들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녹취> 학교 앞 상인 : "학교 근처 슈퍼라고 못 팔게 한다는 건 형평성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못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식품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제과업체 관계자 : "성급하게 시행하는거 아니냐 저희 입장에서는 당혹스럽죠 조율과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비만에서 아이들을 지켜주겠다는 당국의 의지는 좋지만 새방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보다 치밀하고 설득력있는 보완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 현입니다.
열량만 높고 영양은 낮은 각종 식품들, 앞으로 학교는 물론 학교 주변에서도 팔 수 없게 됩니다.
어린이 비만을 막기 위해선데, 갑작스런 정부 방침에 영세상인들은 당장 먹고 살일이 걱정입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에겐 학교 앞은 늘 먹을거리의 천국입니다.
<인터뷰> 조윤진(초등학생) : "라면도 종류별로 하나씩 골라서 친구들하고 나눠먹고 음료수도 사서 나눠먹고..."
하지만 앞으론 학교앞에서 일부 먹을거리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동 비만을 걱정하는 식약청이 학교 앞 고열량식품 금지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식약청 방안대로라면 오는 3월부터 이 같은 컵라면과 초콜릿, 탄산음료를 학교 안은 물론 학교 주변에서도 팔 수 없습니다.
컵라면이나 햄버거 등 식사 대용의 경우 열량 500킬로칼로리, 포화지방은 4그램, 나트륨은 1000밀리그램, 또 초콜릿이나 탄산음료 등 간식류의 경우 열량 250킬로칼로리 포화지방 4그램, 당류 17그램을 넘으면 판매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런 식약청 발표에 학교 앞 영세 업주들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녹취> 학교 앞 상인 : "학교 근처 슈퍼라고 못 팔게 한다는 건 형평성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못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식품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제과업체 관계자 : "성급하게 시행하는거 아니냐 저희 입장에서는 당혹스럽죠 조율과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비만에서 아이들을 지켜주겠다는 당국의 의지는 좋지만 새방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보다 치밀하고 설득력있는 보완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 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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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열량·저영양 식품, 학교 주변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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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8 21:27:14
- 수정2009-01-09 08:00:17
<앵커 멘트>
열량만 높고 영양은 낮은 각종 식품들, 앞으로 학교는 물론 학교 주변에서도 팔 수 없게 됩니다.
어린이 비만을 막기 위해선데, 갑작스런 정부 방침에 영세상인들은 당장 먹고 살일이 걱정입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에겐 학교 앞은 늘 먹을거리의 천국입니다.
<인터뷰> 조윤진(초등학생) : "라면도 종류별로 하나씩 골라서 친구들하고 나눠먹고 음료수도 사서 나눠먹고..."
하지만 앞으론 학교앞에서 일부 먹을거리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동 비만을 걱정하는 식약청이 학교 앞 고열량식품 금지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식약청 방안대로라면 오는 3월부터 이 같은 컵라면과 초콜릿, 탄산음료를 학교 안은 물론 학교 주변에서도 팔 수 없습니다.
컵라면이나 햄버거 등 식사 대용의 경우 열량 500킬로칼로리, 포화지방은 4그램, 나트륨은 1000밀리그램, 또 초콜릿이나 탄산음료 등 간식류의 경우 열량 250킬로칼로리 포화지방 4그램, 당류 17그램을 넘으면 판매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런 식약청 발표에 학교 앞 영세 업주들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녹취> 학교 앞 상인 : "학교 근처 슈퍼라고 못 팔게 한다는 건 형평성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못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식품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제과업체 관계자 : "성급하게 시행하는거 아니냐 저희 입장에서는 당혹스럽죠 조율과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비만에서 아이들을 지켜주겠다는 당국의 의지는 좋지만 새방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보다 치밀하고 설득력있는 보완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 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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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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