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3월 철수하는 주한 미군 아파치 헬기 1개 대대의 대체 전력으로 A-10 공격기 대신 F-16 전투기가 배치됩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력 공백은 없는 것인지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3월이면, 주한 미군의 아파치 헬기 1개 대대, 24대가 철수합니다.
이 공백은 당초 탱크 킬러, A-10기가 메울 예정이었는데, 오늘 갑작스레 F-16이 배치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녹취> 챈들러 대령(미7공군 참모장) : "A-10기 전체에 대한 보수와 점검에 대한 미공군의 요구사항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아파치 헬기, A-10기와 비교해 F-16은 공대지 능력이 비슷하고, 대공 능력과 기동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전력 공백은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특수 부대 침투 저지 능력 면에서는 F-16이 아파치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금기연(예비역 공군 준장) : "아파치 헬기는 가만히 서서 북한 특수 부대가 알기도 전에 타격할 수 있다."
"A-10기"로의 교체 방침이 두 달도 안돼 바뀐데다, F-16 마저 오는 9월까지만 임시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한미군의 병력 차출이 너무 자의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아파치 철수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미군 차출 문제는 한미간에 더욱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오는 3월 철수하는 주한 미군 아파치 헬기 1개 대대의 대체 전력으로 A-10 공격기 대신 F-16 전투기가 배치됩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력 공백은 없는 것인지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3월이면, 주한 미군의 아파치 헬기 1개 대대, 24대가 철수합니다.
이 공백은 당초 탱크 킬러, A-10기가 메울 예정이었는데, 오늘 갑작스레 F-16이 배치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녹취> 챈들러 대령(미7공군 참모장) : "A-10기 전체에 대한 보수와 점검에 대한 미공군의 요구사항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아파치 헬기, A-10기와 비교해 F-16은 공대지 능력이 비슷하고, 대공 능력과 기동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전력 공백은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특수 부대 침투 저지 능력 면에서는 F-16이 아파치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금기연(예비역 공군 준장) : "아파치 헬기는 가만히 서서 북한 특수 부대가 알기도 전에 타격할 수 있다."
"A-10기"로의 교체 방침이 두 달도 안돼 바뀐데다, F-16 마저 오는 9월까지만 임시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한미군의 병력 차출이 너무 자의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아파치 철수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미군 차출 문제는 한미간에 더욱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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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아파치 대신 F-16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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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13 21:02:04
<앵커 멘트>
오는 3월 철수하는 주한 미군 아파치 헬기 1개 대대의 대체 전력으로 A-10 공격기 대신 F-16 전투기가 배치됩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력 공백은 없는 것인지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3월이면, 주한 미군의 아파치 헬기 1개 대대, 24대가 철수합니다.
이 공백은 당초 탱크 킬러, A-10기가 메울 예정이었는데, 오늘 갑작스레 F-16이 배치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녹취> 챈들러 대령(미7공군 참모장) : "A-10기 전체에 대한 보수와 점검에 대한 미공군의 요구사항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아파치 헬기, A-10기와 비교해 F-16은 공대지 능력이 비슷하고, 대공 능력과 기동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전력 공백은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특수 부대 침투 저지 능력 면에서는 F-16이 아파치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금기연(예비역 공군 준장) : "아파치 헬기는 가만히 서서 북한 특수 부대가 알기도 전에 타격할 수 있다."
"A-10기"로의 교체 방침이 두 달도 안돼 바뀐데다, F-16 마저 오는 9월까지만 임시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한미군의 병력 차출이 너무 자의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아파치 철수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미군 차출 문제는 한미간에 더욱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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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의 기자 c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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