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역 수지뿐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봄바람이 불면서 우리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성급한 판단은 아닌지, 박유한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달에 개막한 프로야구 경기는 관중동원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2년만에 열린 서울모터쇼에는 관람객 95만명이 구름같이 몰렸습니다.
보름 뒤인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국내외 관광지 항공편 예약이 이미 끝났고, 지난 1분기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은 10% 가량 늘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천3백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올해 상승률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인터뷰> 대신증권 :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오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오늘 수출 부진의 악영향이 길어질 수 있다며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이 주택시장 부진과 GM의 파산 가능성,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등 불안요인을 여전히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도 성급한 기대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사실은 우리가 긴 터널의 중간 쯤에 와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위기설을 낳았던 지나친 비관론 만큼이나 성급한 낙관론 또한 냉정히 경계해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무역 수지뿐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봄바람이 불면서 우리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성급한 판단은 아닌지, 박유한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달에 개막한 프로야구 경기는 관중동원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2년만에 열린 서울모터쇼에는 관람객 95만명이 구름같이 몰렸습니다.
보름 뒤인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국내외 관광지 항공편 예약이 이미 끝났고, 지난 1분기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은 10% 가량 늘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천3백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올해 상승률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인터뷰> 대신증권 :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오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오늘 수출 부진의 악영향이 길어질 수 있다며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이 주택시장 부진과 GM의 파산 가능성,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등 불안요인을 여전히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도 성급한 기대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사실은 우리가 긴 터널의 중간 쯤에 와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위기설을 낳았던 지나친 비관론 만큼이나 성급한 낙관론 또한 냉정히 경계해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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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 침체 벗어났나?…낙관론 ‘금물’
-
- 입력 2009-04-16 20:59:04
<앵커 멘트>
무역 수지뿐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봄바람이 불면서 우리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성급한 판단은 아닌지, 박유한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달에 개막한 프로야구 경기는 관중동원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2년만에 열린 서울모터쇼에는 관람객 95만명이 구름같이 몰렸습니다.
보름 뒤인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국내외 관광지 항공편 예약이 이미 끝났고, 지난 1분기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은 10% 가량 늘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천3백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올해 상승률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인터뷰> 대신증권 :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오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오늘 수출 부진의 악영향이 길어질 수 있다며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이 주택시장 부진과 GM의 파산 가능성,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등 불안요인을 여전히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도 성급한 기대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사실은 우리가 긴 터널의 중간 쯤에 와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위기설을 낳았던 지나친 비관론 만큼이나 성급한 낙관론 또한 냉정히 경계해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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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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