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 보수-진보 대결 뚜렷

입력 2009.04.19 (21:54) 수정 2009.04.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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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 대다수가 근로자인 울산 북구에선 보수 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뚜렷합니다.

현장 분위기,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위치한 울산 북구는 근로자의 표심이 관건입니다.

역대 선거 때마다 진보 진영이 전력투구에 나섰고 이번에도 보수와 진보가 맞붙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예금보험공사 사장 출신 경제전문가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인터뷰> 박대동 (한나라당 후보) : "낙후된 울산 북구를 발전시키려면 경제전문가이자 힘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적임자입니다."

진보 진영에선 지역 구청장과 국회의원 출신 후보가 두명 모두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창현 (민주노동당 후보) : "노동자가 살아야 북구가 삽니다. 제가 노동자를 위한 필승카드입니다."

<인터뷰> 조승수 (진보신당 후보) :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고 울산 북구를 가장 잘 아는 후보가 바로 접니다."

민주당에선 20대 당 부대변인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태선 (민주당 후보) : "MB 정부의 서민경제 파탄을 민주당의 젊은 피가 심판하겠습니다."

김수헌, 이광우 후보는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첨예한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곳 선거전은 다음 주초로 예정된 진보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에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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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북 보수-진보 대결 뚜렷
    • 입력 2009-04-19 20:54:46
    • 수정2009-04-19 23:21:02
    뉴스 9
<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 대다수가 근로자인 울산 북구에선 보수 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뚜렷합니다. 현장 분위기,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위치한 울산 북구는 근로자의 표심이 관건입니다. 역대 선거 때마다 진보 진영이 전력투구에 나섰고 이번에도 보수와 진보가 맞붙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예금보험공사 사장 출신 경제전문가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인터뷰> 박대동 (한나라당 후보) : "낙후된 울산 북구를 발전시키려면 경제전문가이자 힘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적임자입니다." 진보 진영에선 지역 구청장과 국회의원 출신 후보가 두명 모두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창현 (민주노동당 후보) : "노동자가 살아야 북구가 삽니다. 제가 노동자를 위한 필승카드입니다." <인터뷰> 조승수 (진보신당 후보) :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고 울산 북구를 가장 잘 아는 후보가 바로 접니다." 민주당에선 20대 당 부대변인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태선 (민주당 후보) : "MB 정부의 서민경제 파탄을 민주당의 젊은 피가 심판하겠습니다." 김수헌, 이광우 후보는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첨예한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곳 선거전은 다음 주초로 예정된 진보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에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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