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친이-친박 사실상 ‘집안 싸움’

입력 2009.04.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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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29 재보선, 경북 경주에서는 사실상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친이, 친박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구 27만의 역사도시 경주는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입니다.

지난 총선 때 박근혜 바람으로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누른 김일윤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잃어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공백을 메꾸려 7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 후보가 다시 한번 맞붙었습니다.

<인터뷰>정종복(한나라당 후보) : "정치적인 대결이 아니라 누가 경주 발전을 시킬 수 있는 적임자인지를 뽑는 선거입니다."

<인터뷰>정수성(무소속) : "박정희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고 박근혜를 도와 경주발전을 완수하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로는 채종한 위덕대 교수가 나섰고,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 수행팀장 출신 이채관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인터뷰>채종한 : "문화적인 인물, 교육적인 인물입니다."

<인터뷰> 이채관 : "경주 발전 앞장설 젊고 깨끗한 후보입니다"

김일윤 전 의원의 부인 이순자 경주대 총장직무대행, 최윤섭 전 경북도 기획실장, 작가인 채수범 후보도 무소속으로 나섰습니다.

판세는 친이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접전속에서 서로 우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무소속후보의 양자대결 구도 아래서 어느 후보가 조직력을 발휘할지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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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 친이-친박 사실상 ‘집안 싸움’
    • 입력 2009-04-17 21:29:57
    뉴스 9
<앵커 멘트> 4.29 재보선, 경북 경주에서는 사실상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친이, 친박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구 27만의 역사도시 경주는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입니다. 지난 총선 때 박근혜 바람으로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누른 김일윤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잃어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공백을 메꾸려 7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 후보가 다시 한번 맞붙었습니다. <인터뷰>정종복(한나라당 후보) : "정치적인 대결이 아니라 누가 경주 발전을 시킬 수 있는 적임자인지를 뽑는 선거입니다." <인터뷰>정수성(무소속) : "박정희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고 박근혜를 도와 경주발전을 완수하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로는 채종한 위덕대 교수가 나섰고,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 수행팀장 출신 이채관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인터뷰>채종한 : "문화적인 인물, 교육적인 인물입니다." <인터뷰> 이채관 : "경주 발전 앞장설 젊고 깨끗한 후보입니다" 김일윤 전 의원의 부인 이순자 경주대 총장직무대행, 최윤섭 전 경북도 기획실장, 작가인 채수범 후보도 무소속으로 나섰습니다. 판세는 친이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접전속에서 서로 우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무소속후보의 양자대결 구도 아래서 어느 후보가 조직력을 발휘할지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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