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MB 측근 특검” vs 여 “盧 엄정 수사”

입력 2009.04.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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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측근을 겨냥한 특검법안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재보선용 구태정치라며 일축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제출한 특검법안은 이른바 3대 의혹이 핵심입니다.

대선 전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이대통령 측근에 대한 10억원 제공설, 천신일 회장의 이대통령 특별당비 30억원 대납설, 한상률 전 국세청장 기획출국설입니다.

여기에 태광실업 세무조사 관련 여권의 대책회의설 등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이미경(민주당 3대의혹 진상조사위원장) : "한나라당과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편파적이고 야당탄압적인 수사에 대해 더이상 민주당이 보고 있지 않겠다."

올 초 포스코 회장 선임에 박영준 국무차장 등 여권 인사들이 개입한 의혹도 있다며 별도의 진상조사단도 구성했습니다.

박 차장은 당시 포스코 회장 등을 만난적이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검도, 포스코 의혹 제기도, 재보선용 네거티브 공세로 일고의 가치고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법 가지고 장난치지 마십시오, 법은 정의를 위한 것이지 치졸한 정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대통령 측근들을 겨냥하며 민주당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반칙과 특권없는 사회를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은 일반인과 똑같이 수사받으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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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MB 측근 특검” vs 여 “盧 엄정 수사”
    • 입력 2009-04-23 21:07:43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측근을 겨냥한 특검법안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재보선용 구태정치라며 일축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제출한 특검법안은 이른바 3대 의혹이 핵심입니다. 대선 전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이대통령 측근에 대한 10억원 제공설, 천신일 회장의 이대통령 특별당비 30억원 대납설, 한상률 전 국세청장 기획출국설입니다. 여기에 태광실업 세무조사 관련 여권의 대책회의설 등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이미경(민주당 3대의혹 진상조사위원장) : "한나라당과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편파적이고 야당탄압적인 수사에 대해 더이상 민주당이 보고 있지 않겠다." 올 초 포스코 회장 선임에 박영준 국무차장 등 여권 인사들이 개입한 의혹도 있다며 별도의 진상조사단도 구성했습니다. 박 차장은 당시 포스코 회장 등을 만난적이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검도, 포스코 의혹 제기도, 재보선용 네거티브 공세로 일고의 가치고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법 가지고 장난치지 마십시오, 법은 정의를 위한 것이지 치졸한 정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대통령 측근들을 겨냥하며 민주당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반칙과 특권없는 사회를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은 일반인과 똑같이 수사받으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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