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앙리’ 강수일, K리그 사모곡

입력 2009.04.29 (22:08) 수정 2009.04.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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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인천의 혼혈 축구선수 강수일이 지난 주말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2군 MVP를 거쳐 올시즌 K리그에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9년 4월 26일은 강수일이 축구 인생의 첫 꿈을 이룬 날입니다.

K리그 무대 데뷔 골.

이 한방으로 강수일은, 3년 전 연습생부터 시작하면서 겪어 왔던 아픔을 훌훌 털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란 걸 강수일은 잘 알고 있습니다.

184센티미터의 키에 빠른 발과 놀라운 탄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진 1군 무대를 거의 밟지 못했지만, 올 시즌 페트코비치 감독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 : "제 목표는 일단 출전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목표는 또 다음 게임에 나가는 것입니다."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처음으로 하는 일은 어머니에게 드리는 안부 전화.

어려서부터 홀로 길러주신 어머니의 사랑이 없었다면 축구선수 강수일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 : "맨날 싸움만하고 했는데, 어머니가 잘 잡아주시고..."

가장 존경하는 선수인 앙리와 꼭 닮은 미소를 가진 강수일.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찬 전진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 : "제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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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앙리’ 강수일, K리그 사모곡
    • 입력 2009-04-29 21:54:26
    • 수정2009-04-29 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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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인천의 혼혈 축구선수 강수일이 지난 주말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2군 MVP를 거쳐 올시즌 K리그에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9년 4월 26일은 강수일이 축구 인생의 첫 꿈을 이룬 날입니다. K리그 무대 데뷔 골. 이 한방으로 강수일은, 3년 전 연습생부터 시작하면서 겪어 왔던 아픔을 훌훌 털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란 걸 강수일은 잘 알고 있습니다. 184센티미터의 키에 빠른 발과 놀라운 탄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진 1군 무대를 거의 밟지 못했지만, 올 시즌 페트코비치 감독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 : "제 목표는 일단 출전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목표는 또 다음 게임에 나가는 것입니다."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처음으로 하는 일은 어머니에게 드리는 안부 전화. 어려서부터 홀로 길러주신 어머니의 사랑이 없었다면 축구선수 강수일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 : "맨날 싸움만하고 했는데, 어머니가 잘 잡아주시고..." 가장 존경하는 선수인 앙리와 꼭 닮은 미소를 가진 강수일.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찬 전진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 : "제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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