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며 몽골인들을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몽골인 피해자가 무려 7백 명이나 되는데요, 현지 교민들은 반한 감정에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몽골의 한 일간자입니다.
한국 취업을 미끼로 자국민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사기단 사건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신문은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몽골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취업사기단 일당 2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내 브로커 46살 이 모씨 등은 몽골인들에게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고 꾀여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유령법인을 만든 뒤 몽골 현지 브로커와 짜고 허위 초청장을 보내는 수법을 썼습니다.
<인터뷰> 최창수(부산 사하경찰서 외사계장) :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노숙자 명의로 사업등록증을 위조해 대리인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들에게 사기 피해를 본 몽골인은 모두 7백 명, 피해금액은 일인당 2천 달러씩, 우리 돈으로 20억 원에 이릅니다.
2천 달러는 몽골 노동자가 2년을 꼬박 모아야 할 마련할 수 있는 큰돈입니다.
<인터뷰> 널진(취업 사기 피해 몽골인) : “한국 취업 사기단 사건 이후에, 많은 가족이 이혼하고, 몸이 아프고, 정신적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몽골에는 반한 감정이 높아지고 있고 교민들은 안전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한국인 브로커 이 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몽골에 또 다른 한국인 취업사기단이 활동하고 있는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며 몽골인들을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몽골인 피해자가 무려 7백 명이나 되는데요, 현지 교민들은 반한 감정에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몽골의 한 일간자입니다.
한국 취업을 미끼로 자국민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사기단 사건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신문은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몽골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취업사기단 일당 2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내 브로커 46살 이 모씨 등은 몽골인들에게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고 꾀여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유령법인을 만든 뒤 몽골 현지 브로커와 짜고 허위 초청장을 보내는 수법을 썼습니다.
<인터뷰> 최창수(부산 사하경찰서 외사계장) :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노숙자 명의로 사업등록증을 위조해 대리인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들에게 사기 피해를 본 몽골인은 모두 7백 명, 피해금액은 일인당 2천 달러씩, 우리 돈으로 20억 원에 이릅니다.
2천 달러는 몽골 노동자가 2년을 꼬박 모아야 할 마련할 수 있는 큰돈입니다.
<인터뷰> 널진(취업 사기 피해 몽골인) : “한국 취업 사기단 사건 이후에, 많은 가족이 이혼하고, 몸이 아프고, 정신적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몽골에는 반한 감정이 높아지고 있고 교민들은 안전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한국인 브로커 이 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몽골에 또 다른 한국인 취업사기단이 활동하고 있는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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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인 울린 취업 사기…반한 감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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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30 06:42:49
<앵커멘트>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며 몽골인들을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몽골인 피해자가 무려 7백 명이나 되는데요, 현지 교민들은 반한 감정에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몽골의 한 일간자입니다.
한국 취업을 미끼로 자국민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사기단 사건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신문은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몽골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취업사기단 일당 2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내 브로커 46살 이 모씨 등은 몽골인들에게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고 꾀여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유령법인을 만든 뒤 몽골 현지 브로커와 짜고 허위 초청장을 보내는 수법을 썼습니다.
<인터뷰> 최창수(부산 사하경찰서 외사계장) :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노숙자 명의로 사업등록증을 위조해 대리인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들에게 사기 피해를 본 몽골인은 모두 7백 명, 피해금액은 일인당 2천 달러씩, 우리 돈으로 20억 원에 이릅니다.
2천 달러는 몽골 노동자가 2년을 꼬박 모아야 할 마련할 수 있는 큰돈입니다.
<인터뷰> 널진(취업 사기 피해 몽골인) : “한국 취업 사기단 사건 이후에, 많은 가족이 이혼하고, 몸이 아프고, 정신적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몽골에는 반한 감정이 높아지고 있고 교민들은 안전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한국인 브로커 이 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몽골에 또 다른 한국인 취업사기단이 활동하고 있는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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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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