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포괄적 뇌물 혐의를 입증하려는 검찰, 적극적으로 방어 논리를 펴는 노 전 대통령, 정면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3대 쟁점을 이영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6월 박연차 회장이 권양숙 여사에게 100만달러를 건넨 사실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제 알았을까가 최대 쟁점입니다.
검찰은 상식의 틀에서 노 전 대통령이 몰랐을리 없다고 판단, 반면 노 전 대통령은 최근에야 알았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카사위 연철호 씨의 홍콩계좌로 송금된 500만달러도 쟁점입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아들인 건호 씨가 지배력을 행사한 점 등을 들어 노 전 대통령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나 호의적 투자였으며 역시 퇴임 직후 알았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2006년 9월 회갑 선물로 박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회장이 건넨 1억원 짜리 명품시계 2개와 3만 달러에 대해서도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이 횡령한 청와대 자금 12억 5천만원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괄적 뇌물죄 혐의를 밝히려는 검찰, 그리고 이에 맞서는 노 전 대통령, 수 개월을 달려온 검찰 수사는 오늘 밤 자정을 전후해 사실상 결판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포괄적 뇌물 혐의를 입증하려는 검찰, 적극적으로 방어 논리를 펴는 노 전 대통령, 정면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3대 쟁점을 이영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6월 박연차 회장이 권양숙 여사에게 100만달러를 건넨 사실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제 알았을까가 최대 쟁점입니다.
검찰은 상식의 틀에서 노 전 대통령이 몰랐을리 없다고 판단, 반면 노 전 대통령은 최근에야 알았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카사위 연철호 씨의 홍콩계좌로 송금된 500만달러도 쟁점입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아들인 건호 씨가 지배력을 행사한 점 등을 들어 노 전 대통령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나 호의적 투자였으며 역시 퇴임 직후 알았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2006년 9월 회갑 선물로 박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회장이 건넨 1억원 짜리 명품시계 2개와 3만 달러에 대해서도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이 횡령한 청와대 자금 12억 5천만원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괄적 뇌물죄 혐의를 밝히려는 검찰, 그리고 이에 맞서는 노 전 대통령, 수 개월을 달려온 검찰 수사는 오늘 밤 자정을 전후해 사실상 결판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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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 전 대통령, ‘방어 논리’ 3대 핵심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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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30 21:04:50
<앵커 멘트>
포괄적 뇌물 혐의를 입증하려는 검찰, 적극적으로 방어 논리를 펴는 노 전 대통령, 정면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3대 쟁점을 이영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6월 박연차 회장이 권양숙 여사에게 100만달러를 건넨 사실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제 알았을까가 최대 쟁점입니다.
검찰은 상식의 틀에서 노 전 대통령이 몰랐을리 없다고 판단, 반면 노 전 대통령은 최근에야 알았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카사위 연철호 씨의 홍콩계좌로 송금된 500만달러도 쟁점입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아들인 건호 씨가 지배력을 행사한 점 등을 들어 노 전 대통령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나 호의적 투자였으며 역시 퇴임 직후 알았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2006년 9월 회갑 선물로 박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회장이 건넨 1억원 짜리 명품시계 2개와 3만 달러에 대해서도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이 횡령한 청와대 자금 12억 5천만원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괄적 뇌물죄 혐의를 밝히려는 검찰, 그리고 이에 맞서는 노 전 대통령, 수 개월을 달려온 검찰 수사는 오늘 밤 자정을 전후해 사실상 결판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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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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