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와 금융당국이 대기업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실 책임이 있는 경영진.
잠 못 이루게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시중 은행장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습니다.
강도높은 기업 구조조정을 채근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김종창(금융감독원장) :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지금 시간을 끌면 끌수록 우리한테는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내로라하는 대기업그룹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됩니다.
현재 45개 대기업그룹 가운데 재무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14곳, 이 가운데 11개 정도의 그룹이 다음달 안에 채권단과 약정을 맺고 계열사 매각 등의 구조조정에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오는 6월 말까지는 금융권 대출액이 5백억 원 이상인 개별 대기업의 구조조정 대상이 가려집니다.
현재 천4백여 개 기업 가운데 무려 4백여 곳이 1차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세부평가에서 부실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워크아웃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부실기업의 경영진은 경영권을 유지하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강정원(국민은행장) : "부실 책임이 있는 경영진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남용하지 않도록 채권금융기관으로서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조금만 버티면 구조조정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며 빨리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건실한 기업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에 소극적이거나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여선 안된다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대기업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실 책임이 있는 경영진.
잠 못 이루게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시중 은행장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습니다.
강도높은 기업 구조조정을 채근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김종창(금융감독원장) :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지금 시간을 끌면 끌수록 우리한테는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내로라하는 대기업그룹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됩니다.
현재 45개 대기업그룹 가운데 재무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14곳, 이 가운데 11개 정도의 그룹이 다음달 안에 채권단과 약정을 맺고 계열사 매각 등의 구조조정에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오는 6월 말까지는 금융권 대출액이 5백억 원 이상인 개별 대기업의 구조조정 대상이 가려집니다.
현재 천4백여 개 기업 가운데 무려 4백여 곳이 1차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세부평가에서 부실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워크아웃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부실기업의 경영진은 경영권을 유지하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강정원(국민은행장) : "부실 책임이 있는 경영진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남용하지 않도록 채권금융기관으로서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조금만 버티면 구조조정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며 빨리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건실한 기업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에 소극적이거나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여선 안된다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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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대기업 구조조정 강도 높게 추진
-
- 입력 2009-04-30 21:45:12
<앵커 멘트>
정부와 금융당국이 대기업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실 책임이 있는 경영진.
잠 못 이루게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시중 은행장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습니다.
강도높은 기업 구조조정을 채근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김종창(금융감독원장) :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지금 시간을 끌면 끌수록 우리한테는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내로라하는 대기업그룹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됩니다.
현재 45개 대기업그룹 가운데 재무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14곳, 이 가운데 11개 정도의 그룹이 다음달 안에 채권단과 약정을 맺고 계열사 매각 등의 구조조정에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오는 6월 말까지는 금융권 대출액이 5백억 원 이상인 개별 대기업의 구조조정 대상이 가려집니다.
현재 천4백여 개 기업 가운데 무려 4백여 곳이 1차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세부평가에서 부실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워크아웃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부실기업의 경영진은 경영권을 유지하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강정원(국민은행장) : "부실 책임이 있는 경영진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남용하지 않도록 채권금융기관으로서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조금만 버티면 구조조정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며 빨리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건실한 기업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에 소극적이거나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여선 안된다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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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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