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휴를 맞아 공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때아닌 검역 전쟁에 방역 당국과 여행자들 모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첫 번째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나왔던 텍사스에서 들어온 비행기.
승객들이 쏟아져 나오며 대기하고 있던 검역관들도 긴장합니다.
강화된 검역조치에 따라 승객들의 체온을 일일이 재고 승객들이 기내에서 작성한 검역 질문서도 하나하나 거둬들입니다.
<녹취> "(한국에는 누구 만나러 오셨어요?) 아들 셋이요."
평소 같으면 금세 빠지던 출입 통로는 길게 늘어선 승객들로 시장통처럼 변했습니다.
<인터뷰> 승객 :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다들 전반적으로 돼지독감 때문에 다들 걱정하고 계시고."
검역관들이 보강됐지만 270명의 승객을 일일이 검사하다 보니 검역에만 40분.
일부 승객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승객 : "좀 자리를 좀 제대로 만들어놓고 이렇게 (검역)하는 사람이 여러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공항 안 곳곳에서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드나드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8만 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만 명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 대 사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바이러스의 관문이 될 수 있는 공항의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연휴를 맞아 공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때아닌 검역 전쟁에 방역 당국과 여행자들 모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첫 번째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나왔던 텍사스에서 들어온 비행기.
승객들이 쏟아져 나오며 대기하고 있던 검역관들도 긴장합니다.
강화된 검역조치에 따라 승객들의 체온을 일일이 재고 승객들이 기내에서 작성한 검역 질문서도 하나하나 거둬들입니다.
<녹취> "(한국에는 누구 만나러 오셨어요?) 아들 셋이요."
평소 같으면 금세 빠지던 출입 통로는 길게 늘어선 승객들로 시장통처럼 변했습니다.
<인터뷰> 승객 :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다들 전반적으로 돼지독감 때문에 다들 걱정하고 계시고."
검역관들이 보강됐지만 270명의 승객을 일일이 검사하다 보니 검역에만 40분.
일부 승객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승객 : "좀 자리를 좀 제대로 만들어놓고 이렇게 (검역)하는 사람이 여러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공항 안 곳곳에서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드나드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8만 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만 명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 대 사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바이러스의 관문이 될 수 있는 공항의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항은 신종 플루로 ‘비상’
-
- 입력 2009-05-01 21:07:13
<앵커 멘트>
연휴를 맞아 공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때아닌 검역 전쟁에 방역 당국과 여행자들 모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첫 번째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나왔던 텍사스에서 들어온 비행기.
승객들이 쏟아져 나오며 대기하고 있던 검역관들도 긴장합니다.
강화된 검역조치에 따라 승객들의 체온을 일일이 재고 승객들이 기내에서 작성한 검역 질문서도 하나하나 거둬들입니다.
<녹취> "(한국에는 누구 만나러 오셨어요?) 아들 셋이요."
평소 같으면 금세 빠지던 출입 통로는 길게 늘어선 승객들로 시장통처럼 변했습니다.
<인터뷰> 승객 :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다들 전반적으로 돼지독감 때문에 다들 걱정하고 계시고."
검역관들이 보강됐지만 270명의 승객을 일일이 검사하다 보니 검역에만 40분.
일부 승객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승객 : "좀 자리를 좀 제대로 만들어놓고 이렇게 (검역)하는 사람이 여러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공항 안 곳곳에서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드나드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8만 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만 명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 대 사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바이러스의 관문이 될 수 있는 공항의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
-
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이광열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