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에 아파트 청약 열기도 ‘후끈’

입력 2009.05.05 (22:04) 수정 2009.05.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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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모처럼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춰서인데 본격 회복으로 이어질까요,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지구에 들어설 천백여 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습니다.

내집마련의 꿈을 갖고 모인 인파, 상담창구마다 2~3명씩 앉아 대기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인터뷰>배미숙 : "며칠 전에도 잠깐 나왔는데 굉장히 많아요. 분위기 좋은 거 같고 한번 해볼까 생각."

지난달 24일 개장 이후 방문객은 7만여 명-

특히 징검다리 연휴였던 지난 1일부터 나흘동안 방문객이 급증해 모두 2만5천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인터뷰>권혁준(분양대행사 실장) : "분양준비할 때 부동산 경기 안 좋아서 많이 걱정했는데 오픈하고 나서 이렇게 많이 오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경기도 의왕의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후분양제인 만큼 이곳이 바로 입주자들이 실제 살게 될 집입니다.

690여 세대 가운데 150여 세대를 일반분양하는데 연휴동안 방문객이 급증해 분양 책자마저 동났습니다.

<인터뷰>김상국(분양사무소장) : "최초에 5천 부 준비했는데 만 5천명이 다녀가셔서 5천부 추가 제작한 상태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추면서 청약시장이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이같은 분위기가 아직 주변지역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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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연휴에 아파트 청약 열기도 ‘후끈’
    • 입력 2009-05-05 21:22:59
    • 수정2009-05-06 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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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모처럼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춰서인데 본격 회복으로 이어질까요,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지구에 들어설 천백여 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습니다. 내집마련의 꿈을 갖고 모인 인파, 상담창구마다 2~3명씩 앉아 대기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인터뷰>배미숙 : "며칠 전에도 잠깐 나왔는데 굉장히 많아요. 분위기 좋은 거 같고 한번 해볼까 생각." 지난달 24일 개장 이후 방문객은 7만여 명- 특히 징검다리 연휴였던 지난 1일부터 나흘동안 방문객이 급증해 모두 2만5천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인터뷰>권혁준(분양대행사 실장) : "분양준비할 때 부동산 경기 안 좋아서 많이 걱정했는데 오픈하고 나서 이렇게 많이 오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경기도 의왕의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후분양제인 만큼 이곳이 바로 입주자들이 실제 살게 될 집입니다. 690여 세대 가운데 150여 세대를 일반분양하는데 연휴동안 방문객이 급증해 분양 책자마저 동났습니다. <인터뷰>김상국(분양사무소장) : "최초에 5천 부 준비했는데 만 5천명이 다녀가셔서 5천부 추가 제작한 상태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추면서 청약시장이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이같은 분위기가 아직 주변지역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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