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타일 붙일 때 쓰는 특수 시멘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20배가 넘는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환경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장실이나 베란다, 부엌에 타일을 붙일 때는 점성이 있는 특수 시멘트가 쓰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특수 시멘트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특수시멘트 14개 제품을 석면분석 전문기관 두 곳을 통해 분석한 결과, 쌍곰표 타일 시멘트 3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20배에 이르는 석면이 나왔고 이 제품을 쓴 아파트 두 곳과 유통매장 2곳에서는 석면이 기준치의 15배 넘게 검출됐다는 것입니다.
환경련은 수입한 시멘트에 첨가제를 넣어 특수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석면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예용(환경운동연합) : "아파트 베란다, 부엌, 화장실에서 특수 시멘트가 쓰이는데 개조하고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에 대해 쌍곰측은 환경련과 같은 조사기관에 의뢰해 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에는 석면이 없다며 조만간 결과를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쌍곰 관계자 (음성변조) : "자체검사에서는 (석면이) 검출 안됐고요, 이번에 나왔다는 제품도 테스트해봤는데 검출이 안됐습니다. 발표가 나서 당황스러워요, 사실."
환경부는 국내 일반 시멘트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특수 시멘트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타일 붙일 때 쓰는 특수 시멘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20배가 넘는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환경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장실이나 베란다, 부엌에 타일을 붙일 때는 점성이 있는 특수 시멘트가 쓰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특수 시멘트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특수시멘트 14개 제품을 석면분석 전문기관 두 곳을 통해 분석한 결과, 쌍곰표 타일 시멘트 3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20배에 이르는 석면이 나왔고 이 제품을 쓴 아파트 두 곳과 유통매장 2곳에서는 석면이 기준치의 15배 넘게 검출됐다는 것입니다.
환경련은 수입한 시멘트에 첨가제를 넣어 특수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석면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예용(환경운동연합) : "아파트 베란다, 부엌, 화장실에서 특수 시멘트가 쓰이는데 개조하고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에 대해 쌍곰측은 환경련과 같은 조사기관에 의뢰해 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에는 석면이 없다며 조만간 결과를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쌍곰 관계자 (음성변조) : "자체검사에서는 (석면이) 검출 안됐고요, 이번에 나왔다는 제품도 테스트해봤는데 검출이 안됐습니다. 발표가 나서 당황스러워요, 사실."
환경부는 국내 일반 시멘트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특수 시멘트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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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용 시멘트서 ‘기준치 20배’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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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11 21:22:53
<앵커 멘트>
타일 붙일 때 쓰는 특수 시멘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20배가 넘는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환경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장실이나 베란다, 부엌에 타일을 붙일 때는 점성이 있는 특수 시멘트가 쓰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특수 시멘트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특수시멘트 14개 제품을 석면분석 전문기관 두 곳을 통해 분석한 결과, 쌍곰표 타일 시멘트 3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20배에 이르는 석면이 나왔고 이 제품을 쓴 아파트 두 곳과 유통매장 2곳에서는 석면이 기준치의 15배 넘게 검출됐다는 것입니다.
환경련은 수입한 시멘트에 첨가제를 넣어 특수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석면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예용(환경운동연합) : "아파트 베란다, 부엌, 화장실에서 특수 시멘트가 쓰이는데 개조하고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에 대해 쌍곰측은 환경련과 같은 조사기관에 의뢰해 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에는 석면이 없다며 조만간 결과를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쌍곰 관계자 (음성변조) : "자체검사에서는 (석면이) 검출 안됐고요, 이번에 나왔다는 제품도 테스트해봤는데 검출이 안됐습니다. 발표가 나서 당황스러워요, 사실."
환경부는 국내 일반 시멘트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특수 시멘트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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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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