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신일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으로 대선 때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유의 마당발 기질이 결과적으로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61학번 동기인 천신일 회장, 천 회장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건 지난 대선 때부터입니다.
고대 교우회장이던 천 회장은 K포럼이라는 외곽단체를 만들어 이명박 당시 후보를 도왔고 특별당비 30억 원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천 회장은 "내가 잘못되면 친구인 대통령도 모양이 좋은 건 아니다"라고 말해 친밀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30대 초반 제철업계에 뛰어든 천 회장은 박태준 당시 포철 회장의 눈에 들었고 박 회장의 소개로 고 이병철 삼성창업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병철 회장을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였던 천 회장은 이건희 전 회장과도 막역해 레슬링협회 회장직을 물려받기도 했습니다.
80년대 여행사를 차려 삼성그룹의 출장업무를 독점해온 천 회장은 여행업계의 대부로 불리며 재계 실력자들과 친분을 넓혔습니다.
40년 전 어려웠던 박연차 회장을 도와줬던 천 회장은 친동생이 죽은 뒤 박 회장과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각별했습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는 모 대학원의 CEO과정에서 만나 교분을 쌓는 등 이른바 마당발로 통했습니다.
정재계 최고실력자들과의 친분에 수십억 원 기부도 마다하지 않아 통 큰 기업인으로 알려진 천 회장, 결국 그 마당발 기질 탓에 형사처벌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천신일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으로 대선 때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유의 마당발 기질이 결과적으로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61학번 동기인 천신일 회장, 천 회장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건 지난 대선 때부터입니다.
고대 교우회장이던 천 회장은 K포럼이라는 외곽단체를 만들어 이명박 당시 후보를 도왔고 특별당비 30억 원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천 회장은 "내가 잘못되면 친구인 대통령도 모양이 좋은 건 아니다"라고 말해 친밀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30대 초반 제철업계에 뛰어든 천 회장은 박태준 당시 포철 회장의 눈에 들었고 박 회장의 소개로 고 이병철 삼성창업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병철 회장을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였던 천 회장은 이건희 전 회장과도 막역해 레슬링협회 회장직을 물려받기도 했습니다.
80년대 여행사를 차려 삼성그룹의 출장업무를 독점해온 천 회장은 여행업계의 대부로 불리며 재계 실력자들과 친분을 넓혔습니다.
40년 전 어려웠던 박연차 회장을 도와줬던 천 회장은 친동생이 죽은 뒤 박 회장과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각별했습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는 모 대학원의 CEO과정에서 만나 교분을 쌓는 등 이른바 마당발로 통했습니다.
정재계 최고실력자들과의 친분에 수십억 원 기부도 마다하지 않아 통 큰 기업인으로 알려진 천 회장, 결국 그 마당발 기질 탓에 형사처벌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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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발’ 천신일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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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2 21:01:53
<앵커 멘트>
천신일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으로 대선 때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유의 마당발 기질이 결과적으로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61학번 동기인 천신일 회장, 천 회장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건 지난 대선 때부터입니다.
고대 교우회장이던 천 회장은 K포럼이라는 외곽단체를 만들어 이명박 당시 후보를 도왔고 특별당비 30억 원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천 회장은 "내가 잘못되면 친구인 대통령도 모양이 좋은 건 아니다"라고 말해 친밀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30대 초반 제철업계에 뛰어든 천 회장은 박태준 당시 포철 회장의 눈에 들었고 박 회장의 소개로 고 이병철 삼성창업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병철 회장을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였던 천 회장은 이건희 전 회장과도 막역해 레슬링협회 회장직을 물려받기도 했습니다.
80년대 여행사를 차려 삼성그룹의 출장업무를 독점해온 천 회장은 여행업계의 대부로 불리며 재계 실력자들과 친분을 넓혔습니다.
40년 전 어려웠던 박연차 회장을 도와줬던 천 회장은 친동생이 죽은 뒤 박 회장과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각별했습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는 모 대학원의 CEO과정에서 만나 교분을 쌓는 등 이른바 마당발로 통했습니다.
정재계 최고실력자들과의 친분에 수십억 원 기부도 마다하지 않아 통 큰 기업인으로 알려진 천 회장, 결국 그 마당발 기질 탓에 형사처벌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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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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