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결의안 사실상 합의

입력 2009.06.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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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 결의안이 큰 틀의 합의로 타결이 임박했습니다.

다음주 초 까지는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오늘 아침 6번째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3시간 넘는 회의끝에 최종 타결은 오늘도 미뤄졌지만, 의견은 대폭 접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비탈리 추르킨(러시아 유엔대사)

막바지 쟁점은 북한의 해외자산과 금융계좌 동결, 북한의 무기 금수 목록 확대, 북한선박 검색강화 방안 등이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은 선박검색을 통해 북한의 재래식무기 수출도 금지하자는 입장인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선박검색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맞서 왔습니다.

오늘 6차 협의에서는 한.미.일이 선박검색을, 중. 러측은 경제제재를 양보해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다카쓰 유키오(유엔 일본대표)

주요국 대사들은 이번 협의내용을 본국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아, 7차 협의에서 최종 합의를 끌어낼 방침입니다.

주요국 간에 결의안이 합의되면 안보리는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이르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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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안보리 결의안 사실상 합의
    • 입력 2009-06-05 20:57:28
    뉴스 9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 결의안이 큰 틀의 합의로 타결이 임박했습니다. 다음주 초 까지는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오늘 아침 6번째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3시간 넘는 회의끝에 최종 타결은 오늘도 미뤄졌지만, 의견은 대폭 접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비탈리 추르킨(러시아 유엔대사) 막바지 쟁점은 북한의 해외자산과 금융계좌 동결, 북한의 무기 금수 목록 확대, 북한선박 검색강화 방안 등이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은 선박검색을 통해 북한의 재래식무기 수출도 금지하자는 입장인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선박검색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맞서 왔습니다. 오늘 6차 협의에서는 한.미.일이 선박검색을, 중. 러측은 경제제재를 양보해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다카쓰 유키오(유엔 일본대표) 주요국 대사들은 이번 협의내용을 본국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아, 7차 협의에서 최종 합의를 끌어낼 방침입니다. 주요국 간에 결의안이 합의되면 안보리는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이르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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