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대상자 970여 명이 정식 해고됐습니다.
'해고 전면 철회', '정리해고 불가피'.
물러설 곳이 없는 노사 양측. 정면 충돌 직전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측의 정리해고계획이 노동부에 신고된지 오늘로 한달 정리해고가 효력을 발생하는 날이지만 노조는 조업을 재개하면 정리해고를 유보하겠다는 사측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노조는 출입문을 추가로 봉쇄한 채 사측과의 대화 불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한상균(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 "정리해고와 분사가 완전히 철회되지 않는 한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총력 투쟁..."
노조는 최근 자국의 자동차산업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겁니다.
사측은 예정대로 오늘자로 정리해고 대상자 976명이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상진(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 : "옥쇄파업이라든지 대결 국면으로만 치닫고 있는 이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회사가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측으로선 공장이 점거된 상태에서 조업재개는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파업 참가 직원과 조업 재개를 바라는 불참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녹취>파업 불참 직원 : "좀 괴롭죠..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분리되어가지고 서로간에 힘든 상황이니까..."
공권력 투입 예상으로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동계의 6월 투쟁계획과 맞물려 쌍용차의 조업이 언제 이뤄질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대상자 970여 명이 정식 해고됐습니다.
'해고 전면 철회', '정리해고 불가피'.
물러설 곳이 없는 노사 양측. 정면 충돌 직전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측의 정리해고계획이 노동부에 신고된지 오늘로 한달 정리해고가 효력을 발생하는 날이지만 노조는 조업을 재개하면 정리해고를 유보하겠다는 사측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노조는 출입문을 추가로 봉쇄한 채 사측과의 대화 불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한상균(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 "정리해고와 분사가 완전히 철회되지 않는 한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총력 투쟁..."
노조는 최근 자국의 자동차산업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겁니다.
사측은 예정대로 오늘자로 정리해고 대상자 976명이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상진(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 : "옥쇄파업이라든지 대결 국면으로만 치닫고 있는 이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회사가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측으로선 공장이 점거된 상태에서 조업재개는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파업 참가 직원과 조업 재개를 바라는 불참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녹취>파업 불참 직원 : "좀 괴롭죠..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분리되어가지고 서로간에 힘든 상황이니까..."
공권력 투입 예상으로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동계의 6월 투쟁계획과 맞물려 쌍용차의 조업이 언제 이뤄질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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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대량 해고 확정…‘정면 충돌’ 직전
-
- 입력 2009-06-08 21:15:56
<앵커 멘트>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대상자 970여 명이 정식 해고됐습니다.
'해고 전면 철회', '정리해고 불가피'.
물러설 곳이 없는 노사 양측. 정면 충돌 직전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측의 정리해고계획이 노동부에 신고된지 오늘로 한달 정리해고가 효력을 발생하는 날이지만 노조는 조업을 재개하면 정리해고를 유보하겠다는 사측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노조는 출입문을 추가로 봉쇄한 채 사측과의 대화 불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한상균(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 "정리해고와 분사가 완전히 철회되지 않는 한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총력 투쟁..."
노조는 최근 자국의 자동차산업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겁니다.
사측은 예정대로 오늘자로 정리해고 대상자 976명이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상진(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 : "옥쇄파업이라든지 대결 국면으로만 치닫고 있는 이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회사가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측으로선 공장이 점거된 상태에서 조업재개는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파업 참가 직원과 조업 재개를 바라는 불참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녹취>파업 불참 직원 : "좀 괴롭죠..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분리되어가지고 서로간에 힘든 상황이니까..."
공권력 투입 예상으로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동계의 6월 투쟁계획과 맞물려 쌍용차의 조업이 언제 이뤄질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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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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