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는 대부분 바다에 버리는데요.
이 일을 하던 해양 투기업체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음식 쓰레기 대란이 닥칠까 걱정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모은 음식물쓰레기가 수거업체의 처리기에 계속 쌓입니다.
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를 임시 저장하는 탱크도 꽉 차갑니다.
더 이상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안정홍(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 "350톤 중 현재 250톤 찬 상태여서 이 정도면 내일 이상 못 받습니다."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는 대부분 바다에 버려왔는데, 나흘 전부터 해양투기를 해오던 업체들이 작업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해양투기업체들은 현재 86% 정도인 폐수의 수분함유율을 정부가 95% 이상으로 규제하자 이 기준에 따를 경우 처리비용이 두 배가 든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하는 국제협약이 4년 뒤부터 시행되면 생존권마저 잃게 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현(음폐수 해양투기업체) : "허가해줄 때는 언제고 이제 와 투기 금지한다고 하는데 투쟁할 수밖에 없다."
지자체는 당장 늘어나는 폐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부섭(대구시청 환경녹지국장) : "시 시설 풀 가동해서 처리율을 80%까지 늘일 수 있지만 나머지 20%는 시민들이 쓰레기량을 줄여야,,, 정부와 업체는 모레,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입장이 팽팽해 음식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는 대부분 바다에 버리는데요.
이 일을 하던 해양 투기업체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음식 쓰레기 대란이 닥칠까 걱정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모은 음식물쓰레기가 수거업체의 처리기에 계속 쌓입니다.
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를 임시 저장하는 탱크도 꽉 차갑니다.
더 이상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안정홍(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 "350톤 중 현재 250톤 찬 상태여서 이 정도면 내일 이상 못 받습니다."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는 대부분 바다에 버려왔는데, 나흘 전부터 해양투기를 해오던 업체들이 작업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해양투기업체들은 현재 86% 정도인 폐수의 수분함유율을 정부가 95% 이상으로 규제하자 이 기준에 따를 경우 처리비용이 두 배가 든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하는 국제협약이 4년 뒤부터 시행되면 생존권마저 잃게 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현(음폐수 해양투기업체) : "허가해줄 때는 언제고 이제 와 투기 금지한다고 하는데 투쟁할 수밖에 없다."
지자체는 당장 늘어나는 폐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부섭(대구시청 환경녹지국장) : "시 시설 풀 가동해서 처리율을 80%까지 늘일 수 있지만 나머지 20%는 시민들이 쓰레기량을 줄여야,,, 정부와 업체는 모레,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입장이 팽팽해 음식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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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투기업체 파업…음식 쓰레기 대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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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8 21:18:54
<앵커 멘트>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는 대부분 바다에 버리는데요.
이 일을 하던 해양 투기업체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음식 쓰레기 대란이 닥칠까 걱정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모은 음식물쓰레기가 수거업체의 처리기에 계속 쌓입니다.
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를 임시 저장하는 탱크도 꽉 차갑니다.
더 이상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안정홍(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 "350톤 중 현재 250톤 찬 상태여서 이 정도면 내일 이상 못 받습니다."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는 대부분 바다에 버려왔는데, 나흘 전부터 해양투기를 해오던 업체들이 작업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해양투기업체들은 현재 86% 정도인 폐수의 수분함유율을 정부가 95% 이상으로 규제하자 이 기준에 따를 경우 처리비용이 두 배가 든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하는 국제협약이 4년 뒤부터 시행되면 생존권마저 잃게 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현(음폐수 해양투기업체) : "허가해줄 때는 언제고 이제 와 투기 금지한다고 하는데 투쟁할 수밖에 없다."
지자체는 당장 늘어나는 폐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부섭(대구시청 환경녹지국장) : "시 시설 풀 가동해서 처리율을 80%까지 늘일 수 있지만 나머지 20%는 시민들이 쓰레기량을 줄여야,,, 정부와 업체는 모레,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입장이 팽팽해 음식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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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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