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체불명의 남성이 주택가 골목을 지나가던 여성에게 산성 용액을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묻지마 투척'은 처음이 아니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 바닥, 검은 얼룩이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출근하던 29살 박 모 씨에게 갑자기 산성 용액 1리터 가량을 뿌렸습니다.
<인터뷰>김소재(목격자) : "뜨거우니까 막 털면서 여기 서있더라고."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이지만 용의자는 인적이 한적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박 모 씨(피해자) : "보다가 뿌리고서 괴로워하는 거 보고 도망갔어요."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투척' 사건이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역시 길 가던 20대 여성에게 남성이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두 차례나 있었다는 겁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출근해 보니까 아가씨 뒤에 희뜩한게 ..그런일 있었으니까 의문점 가지고 덤벼보는거지."
주민들 사이에선 이 남성이 뿌린 용액에 가방이 녹았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페인트에서 독성용액으로 범행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세영(주민) : "우리딸도 그런일 안 당하라는 법 없잖아요. 너무 놀랬고..."
경찰은 빙초산으로 추정되는 산성용액의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에 남은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흽니다.
정체불명의 남성이 주택가 골목을 지나가던 여성에게 산성 용액을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묻지마 투척'은 처음이 아니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 바닥, 검은 얼룩이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출근하던 29살 박 모 씨에게 갑자기 산성 용액 1리터 가량을 뿌렸습니다.
<인터뷰>김소재(목격자) : "뜨거우니까 막 털면서 여기 서있더라고."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이지만 용의자는 인적이 한적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박 모 씨(피해자) : "보다가 뿌리고서 괴로워하는 거 보고 도망갔어요."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투척' 사건이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역시 길 가던 20대 여성에게 남성이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두 차례나 있었다는 겁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출근해 보니까 아가씨 뒤에 희뜩한게 ..그런일 있었으니까 의문점 가지고 덤벼보는거지."
주민들 사이에선 이 남성이 뿌린 용액에 가방이 녹았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페인트에서 독성용액으로 범행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세영(주민) : "우리딸도 그런일 안 당하라는 법 없잖아요. 너무 놀랬고..."
경찰은 빙초산으로 추정되는 산성용액의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에 남은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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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여성, 산성 용액 ‘봉변’…시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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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8 21:20:09
<앵커 멘트>
정체불명의 남성이 주택가 골목을 지나가던 여성에게 산성 용액을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묻지마 투척'은 처음이 아니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 바닥, 검은 얼룩이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출근하던 29살 박 모 씨에게 갑자기 산성 용액 1리터 가량을 뿌렸습니다.
<인터뷰>김소재(목격자) : "뜨거우니까 막 털면서 여기 서있더라고."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이지만 용의자는 인적이 한적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박 모 씨(피해자) : "보다가 뿌리고서 괴로워하는 거 보고 도망갔어요."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투척' 사건이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역시 길 가던 20대 여성에게 남성이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두 차례나 있었다는 겁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출근해 보니까 아가씨 뒤에 희뜩한게 ..그런일 있었으니까 의문점 가지고 덤벼보는거지."
주민들 사이에선 이 남성이 뿌린 용액에 가방이 녹았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페인트에서 독성용액으로 범행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세영(주민) : "우리딸도 그런일 안 당하라는 법 없잖아요. 너무 놀랬고..."
경찰은 빙초산으로 추정되는 산성용액의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에 남은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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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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