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낮은 공공기관장 4명 해임 건의

입력 2009.06.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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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경영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공공기관 기관장 네 명이 퇴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17명은 경고 받았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해임 건의 조치가 내려진 공공기관 기관장은 4명.

한국소비자원과 산재의료원 영화진흥위원회, 청소년수련원의 기관장들로 경영평가 결과 5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석탄공사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60점 미만을 받은 17곳의 기관장들은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용걸(기획재정부 2차관) : "기관장이 임기 중 중점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인 기관 고유과제와 선진화 경영효율화 등 공통과제로 구분하여 각각 50%의 가중치로 평가하였습니다."

기관장 평가와 별도로 실시된 기관 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100곳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습니다.

석탄 공사와 방송광고공사 국립공원 관리 공단 등 16개 기관은 D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영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기업의 임직원들은 성과급 상한선이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 공공기관과 기관장은 이번 경영평가가 경영실적보다는 임금삭감과 노조의 경영참여 배제 등 노사관계에 주안점이 두어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위 등급 공공기관 관계자 : "우리 기관이 지금까지 해온 업무실적이라든가, 자체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거든요?"

공공노조도 이번 경영평가가 노조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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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평가 낮은 공공기관장 4명 해임 건의
    • 입력 2009-06-19 21:13:19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 경영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공공기관 기관장 네 명이 퇴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17명은 경고 받았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해임 건의 조치가 내려진 공공기관 기관장은 4명. 한국소비자원과 산재의료원 영화진흥위원회, 청소년수련원의 기관장들로 경영평가 결과 5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석탄공사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60점 미만을 받은 17곳의 기관장들은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용걸(기획재정부 2차관) : "기관장이 임기 중 중점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인 기관 고유과제와 선진화 경영효율화 등 공통과제로 구분하여 각각 50%의 가중치로 평가하였습니다." 기관장 평가와 별도로 실시된 기관 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100곳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습니다. 석탄 공사와 방송광고공사 국립공원 관리 공단 등 16개 기관은 D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영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기업의 임직원들은 성과급 상한선이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 공공기관과 기관장은 이번 경영평가가 경영실적보다는 임금삭감과 노조의 경영참여 배제 등 노사관계에 주안점이 두어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위 등급 공공기관 관계자 : "우리 기관이 지금까지 해온 업무실적이라든가, 자체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거든요?" 공공노조도 이번 경영평가가 노조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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