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86개 IP 통해 사이버테러”
입력 2009.07.10 (13:07)
수정 2009.07.10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은 이번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16개국 86개 IP를 확보해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이버 테러의 근원지도 계속 추적해 그 배후를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한미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이번 공격에 사용된 86개 IP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이들 IP는 미국, 일본, 과테말라, 중국 등 16개국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 16개국에 아직 북한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몇가지 정황들을 제시하며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이 이번 사이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국제공조를 통해 이번 사이버 테러의 근원지를 계속 추적해 그 배후를 반드시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국정원이 지난 4일 공격징후를 포착했는데도 조치가 늦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7일 최초 공격이 탐지된 이후 주의경보령이 발령될 때까지 대략 8시간이 지체된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사이버 공격의 경로 추적과 점검이 급했고, 또 백신 개발과 보급 조치 등을 한 뒤 실무회의를 여는 형태로 대응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상 초유의 일인 이번 사이버 테러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계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이번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16개국 86개 IP를 확보해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이버 테러의 근원지도 계속 추적해 그 배후를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한미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이번 공격에 사용된 86개 IP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이들 IP는 미국, 일본, 과테말라, 중국 등 16개국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 16개국에 아직 북한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몇가지 정황들을 제시하며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이 이번 사이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국제공조를 통해 이번 사이버 테러의 근원지를 계속 추적해 그 배후를 반드시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국정원이 지난 4일 공격징후를 포착했는데도 조치가 늦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7일 최초 공격이 탐지된 이후 주의경보령이 발령될 때까지 대략 8시간이 지체된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사이버 공격의 경로 추적과 점검이 급했고, 또 백신 개발과 보급 조치 등을 한 뒤 실무회의를 여는 형태로 대응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상 초유의 일인 이번 사이버 테러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계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6개국 86개 IP 통해 사이버테러”
-
- 입력 2009-07-10 12:01:23
- 수정2009-07-10 14:01:16
<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은 이번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16개국 86개 IP를 확보해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이버 테러의 근원지도 계속 추적해 그 배후를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한미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이번 공격에 사용된 86개 IP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이들 IP는 미국, 일본, 과테말라, 중국 등 16개국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 16개국에 아직 북한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몇가지 정황들을 제시하며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이 이번 사이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국제공조를 통해 이번 사이버 테러의 근원지를 계속 추적해 그 배후를 반드시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국정원이 지난 4일 공격징후를 포착했는데도 조치가 늦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7일 최초 공격이 탐지된 이후 주의경보령이 발령될 때까지 대략 8시간이 지체된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사이버 공격의 경로 추적과 점검이 급했고, 또 백신 개발과 보급 조치 등을 한 뒤 실무회의를 여는 형태로 대응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상 초유의 일인 이번 사이버 테러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계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
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최동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