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불감증’이 부른 사고…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09.07.10 (22:12)
수정 2009.07.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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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이번 사이버 테러는 우리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큽니다.
'정보 보안' 불감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순한 '웜' 공격으로 인터넷 대란을 빚은 '2003년 1·25사태'.
6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속도는 열 배나 빨라졌지만, 정부의 대응 능력은 그대로였습니다.
소관부처가 제각각이다보니, 상황파악을 하는데만 6시간이 걸렸습니다.
<녹취>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지난 8월) : "정부부분은 행안부 책임으로 저희는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좀 곤란합니다."
국민의 안보를 책임지는 정부기관 사이트들까지 초토화된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기술력을 발휘한 건 이번에도 민간연구소였습니다.
<인터뷰> 정태명(성균관대 교수) : "그동안 정부가 정보 보안에 등한시해 온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수무책이었고, 이젠 안보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자들의 보안 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으로 언제라도 사이버 테러피해의 당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선(안철수연구소 대표) : "이번 디도스 공격의 교훈은 개인 컴퓨터가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용자는 평소에 백신을..."
한편, 정부는 사이버 테러에 취약한 공공기관의 보안 개선을 위해 추가 예산 2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등 디도스 대응 시스템을 갖춰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네,이번 사이버 테러는 우리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큽니다.
'정보 보안' 불감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순한 '웜' 공격으로 인터넷 대란을 빚은 '2003년 1·25사태'.
6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속도는 열 배나 빨라졌지만, 정부의 대응 능력은 그대로였습니다.
소관부처가 제각각이다보니, 상황파악을 하는데만 6시간이 걸렸습니다.
<녹취>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지난 8월) : "정부부분은 행안부 책임으로 저희는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좀 곤란합니다."
국민의 안보를 책임지는 정부기관 사이트들까지 초토화된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기술력을 발휘한 건 이번에도 민간연구소였습니다.
<인터뷰> 정태명(성균관대 교수) : "그동안 정부가 정보 보안에 등한시해 온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수무책이었고, 이젠 안보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자들의 보안 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으로 언제라도 사이버 테러피해의 당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선(안철수연구소 대표) : "이번 디도스 공격의 교훈은 개인 컴퓨터가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용자는 평소에 백신을..."
한편, 정부는 사이버 테러에 취약한 공공기관의 보안 개선을 위해 추가 예산 2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등 디도스 대응 시스템을 갖춰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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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불감증’이 부른 사고…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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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0 20:56:27
- 수정2009-07-11 09:45:40
<앵커 멘트>
네,이번 사이버 테러는 우리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큽니다.
'정보 보안' 불감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순한 '웜' 공격으로 인터넷 대란을 빚은 '2003년 1·25사태'.
6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속도는 열 배나 빨라졌지만, 정부의 대응 능력은 그대로였습니다.
소관부처가 제각각이다보니, 상황파악을 하는데만 6시간이 걸렸습니다.
<녹취>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지난 8월) : "정부부분은 행안부 책임으로 저희는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좀 곤란합니다."
국민의 안보를 책임지는 정부기관 사이트들까지 초토화된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기술력을 발휘한 건 이번에도 민간연구소였습니다.
<인터뷰> 정태명(성균관대 교수) : "그동안 정부가 정보 보안에 등한시해 온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수무책이었고, 이젠 안보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자들의 보안 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으로 언제라도 사이버 테러피해의 당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선(안철수연구소 대표) : "이번 디도스 공격의 교훈은 개인 컴퓨터가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용자는 평소에 백신을..."
한편, 정부는 사이버 테러에 취약한 공공기관의 보안 개선을 위해 추가 예산 2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등 디도스 대응 시스템을 갖춰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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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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