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겨온 '두 얼굴'의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중국 해커를 동원해 경쟁 업체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여 명이 가입돼있는 한 회원제 인터넷 도박 사이트입니다.
게임물 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합법적인 게임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불법입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 임모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영업을 통해 하루에 5억 원씩, 지금까지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서버와 환전 콜센터는 중국에 두고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통장을 이용해 4년 동안 경찰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임 씨는 중국 해커들을 동원해 또 다른 도박 사이트들에 디도스 공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쟁 관계에 있는 사이트들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임 씨는 이런 불법 도박으로 번 돈으로 올 초 정 모씨 등 톱스타들이 여럿 소속된 연예기획사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원횡(구로경찰서 수사 과장) : "막대한 범죄수익을 자금세탁을 통해서 연예기획사, 골프장 투자 등을 통해 합법적 투자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낮에는 연예기획사 대표로 밤에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로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이어오던 임 씨는 오늘 도박장 개장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임씨 기획사 소속연예인들이 도박사이트 운영과 연결된 흔적은 없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겨온 '두 얼굴'의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중국 해커를 동원해 경쟁 업체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여 명이 가입돼있는 한 회원제 인터넷 도박 사이트입니다.
게임물 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합법적인 게임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불법입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 임모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영업을 통해 하루에 5억 원씩, 지금까지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서버와 환전 콜센터는 중국에 두고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통장을 이용해 4년 동안 경찰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임 씨는 중국 해커들을 동원해 또 다른 도박 사이트들에 디도스 공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쟁 관계에 있는 사이트들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임 씨는 이런 불법 도박으로 번 돈으로 올 초 정 모씨 등 톱스타들이 여럿 소속된 연예기획사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원횡(구로경찰서 수사 과장) : "막대한 범죄수익을 자금세탁을 통해서 연예기획사, 골프장 투자 등을 통해 합법적 투자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낮에는 연예기획사 대표로 밤에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로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이어오던 임 씨는 오늘 도박장 개장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임씨 기획사 소속연예인들이 도박사이트 운영과 연결된 흔적은 없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박사이트 운영’ 연예기획사 대표 구속
-
- 입력 2009-07-13 21:21:30
<앵커 멘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겨온 '두 얼굴'의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중국 해커를 동원해 경쟁 업체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여 명이 가입돼있는 한 회원제 인터넷 도박 사이트입니다.
게임물 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합법적인 게임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불법입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 임모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영업을 통해 하루에 5억 원씩, 지금까지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서버와 환전 콜센터는 중국에 두고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통장을 이용해 4년 동안 경찰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임 씨는 중국 해커들을 동원해 또 다른 도박 사이트들에 디도스 공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쟁 관계에 있는 사이트들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임 씨는 이런 불법 도박으로 번 돈으로 올 초 정 모씨 등 톱스타들이 여럿 소속된 연예기획사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원횡(구로경찰서 수사 과장) : "막대한 범죄수익을 자금세탁을 통해서 연예기획사, 골프장 투자 등을 통해 합법적 투자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낮에는 연예기획사 대표로 밤에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로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이어오던 임 씨는 오늘 도박장 개장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임씨 기획사 소속연예인들이 도박사이트 운영과 연결된 흔적은 없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임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