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계속되는 장맛비 때문에 채소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가격 폭등 우려까지 나옵니다.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흙탕물이 밀고 들어왔던 비닐하우스, 물은 다 빠져나갔지만 수확을 앞두고 있던 청경채는 상품성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정성껏 기르던 얼갈이 배추도 모두 갈아엎어야 합니다.
<녹취> 얼갈이 배추 재배 농민 : "먹지를 못하는 거죠. 이건 씻겨지지가 않아요. 3,4일 가면 자동적으로 썩죠."
이렇게 유통물량이 적고 비 피해를 많이 입은 작물을 중심으로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선(가락 농수산물시장 상인) : "상추도 오르고요, 청경채도 오르고, 이런 아욱 같은 거 다 올랐죠."
실제로 오늘 열린 서울 가락동 시장 경매의 낙찰가를 보면 지난 주말에 비해 상추는 95%, 청경채가 88% 올랐습니다.
또 시금치와 오이도 60% 이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통물량이 많은 배추와 무의 가격 등이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 가격 지수는 7% 가량 오르는데 그쳤지만, 장마가 길어질 경우 가격 안정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인창수(서울시 농수산물공사) : "계속적으로 장마가 지속된다면 품목별로 산지의 작황이나 여러가지 여건상 수급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형 마트는 지방의 경우 출하량 감소에 따라 채소값이 오름세지만 서울의 경우는 미리 구매한 덕분에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계속되는 장맛비 때문에 채소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가격 폭등 우려까지 나옵니다.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흙탕물이 밀고 들어왔던 비닐하우스, 물은 다 빠져나갔지만 수확을 앞두고 있던 청경채는 상품성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정성껏 기르던 얼갈이 배추도 모두 갈아엎어야 합니다.
<녹취> 얼갈이 배추 재배 농민 : "먹지를 못하는 거죠. 이건 씻겨지지가 않아요. 3,4일 가면 자동적으로 썩죠."
이렇게 유통물량이 적고 비 피해를 많이 입은 작물을 중심으로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선(가락 농수산물시장 상인) : "상추도 오르고요, 청경채도 오르고, 이런 아욱 같은 거 다 올랐죠."
실제로 오늘 열린 서울 가락동 시장 경매의 낙찰가를 보면 지난 주말에 비해 상추는 95%, 청경채가 88% 올랐습니다.
또 시금치와 오이도 60% 이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통물량이 많은 배추와 무의 가격 등이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 가격 지수는 7% 가량 오르는데 그쳤지만, 장마가 길어질 경우 가격 안정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인창수(서울시 농수산물공사) : "계속적으로 장마가 지속된다면 품목별로 산지의 작황이나 여러가지 여건상 수급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형 마트는 지방의 경우 출하량 감소에 따라 채소값이 오름세지만 서울의 경우는 미리 구매한 덕분에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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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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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4 21:36:22
<앵커 멘트>
계속되는 장맛비 때문에 채소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가격 폭등 우려까지 나옵니다.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흙탕물이 밀고 들어왔던 비닐하우스, 물은 다 빠져나갔지만 수확을 앞두고 있던 청경채는 상품성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정성껏 기르던 얼갈이 배추도 모두 갈아엎어야 합니다.
<녹취> 얼갈이 배추 재배 농민 : "먹지를 못하는 거죠. 이건 씻겨지지가 않아요. 3,4일 가면 자동적으로 썩죠."
이렇게 유통물량이 적고 비 피해를 많이 입은 작물을 중심으로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선(가락 농수산물시장 상인) : "상추도 오르고요, 청경채도 오르고, 이런 아욱 같은 거 다 올랐죠."
실제로 오늘 열린 서울 가락동 시장 경매의 낙찰가를 보면 지난 주말에 비해 상추는 95%, 청경채가 88% 올랐습니다.
또 시금치와 오이도 60% 이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통물량이 많은 배추와 무의 가격 등이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 가격 지수는 7% 가량 오르는데 그쳤지만, 장마가 길어질 경우 가격 안정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인창수(서울시 농수산물공사) : "계속적으로 장마가 지속된다면 품목별로 산지의 작황이나 여러가지 여건상 수급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형 마트는 지방의 경우 출하량 감소에 따라 채소값이 오름세지만 서울의 경우는 미리 구매한 덕분에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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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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