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싱거운 식생활이 몸에 더 좋다는 사실, 모두가 아는 상식이죠.
그런데 더 신경써야 할 어린이집 급식은 짜디짰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댓 살 어린이들의 급식시간.
밥과 국, 두부와 야채볶음이 점심으로 제공됐습니다.
어른 식단과 다를 바 없지만 영양이 적절한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어린이집 급식에 함유된 나트륨이 평균 582밀리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에 섭취해야할 나트륨의 절반 이상이 한꺼번에 섭취되는 것으로 그만큼 음식이 짜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구수정(7세·5세 어머니) : "어린이집 다닌 이후로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고 싱거우면 맛 없어 하는 게 느껴져요."
집에서 먹는 아침과 저녁, 간식 섭취량까지 합하면 하루 1800밀리그램이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돼 일일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짜게 먹는 습관은 단기적으로는 위염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고홍(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전문의) :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고 뇌혈관 같은 동맥 손상 일으킬 수 있고 골격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 길들여진 식습관은 평생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약청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어린이 건강 식단을 개발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싱거운 식생활이 몸에 더 좋다는 사실, 모두가 아는 상식이죠.
그런데 더 신경써야 할 어린이집 급식은 짜디짰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댓 살 어린이들의 급식시간.
밥과 국, 두부와 야채볶음이 점심으로 제공됐습니다.
어른 식단과 다를 바 없지만 영양이 적절한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어린이집 급식에 함유된 나트륨이 평균 582밀리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에 섭취해야할 나트륨의 절반 이상이 한꺼번에 섭취되는 것으로 그만큼 음식이 짜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구수정(7세·5세 어머니) : "어린이집 다닌 이후로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고 싱거우면 맛 없어 하는 게 느껴져요."
집에서 먹는 아침과 저녁, 간식 섭취량까지 합하면 하루 1800밀리그램이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돼 일일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짜게 먹는 습관은 단기적으로는 위염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고홍(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전문의) :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고 뇌혈관 같은 동맥 손상 일으킬 수 있고 골격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 길들여진 식습관은 평생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약청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어린이 건강 식단을 개발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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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급식 너무 짜다
-
- 입력 2009-07-14 21:37:26
<앵커 멘트>
싱거운 식생활이 몸에 더 좋다는 사실, 모두가 아는 상식이죠.
그런데 더 신경써야 할 어린이집 급식은 짜디짰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댓 살 어린이들의 급식시간.
밥과 국, 두부와 야채볶음이 점심으로 제공됐습니다.
어른 식단과 다를 바 없지만 영양이 적절한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어린이집 급식에 함유된 나트륨이 평균 582밀리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에 섭취해야할 나트륨의 절반 이상이 한꺼번에 섭취되는 것으로 그만큼 음식이 짜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구수정(7세·5세 어머니) : "어린이집 다닌 이후로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고 싱거우면 맛 없어 하는 게 느껴져요."
집에서 먹는 아침과 저녁, 간식 섭취량까지 합하면 하루 1800밀리그램이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돼 일일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짜게 먹는 습관은 단기적으로는 위염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고홍(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전문의) :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고 뇌혈관 같은 동맥 손상 일으킬 수 있고 골격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 길들여진 식습관은 평생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약청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어린이 건강 식단을 개발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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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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