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해서 주민소환 투표가 결정됐습니다.
광역 자치단체장 가운데서는 처음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인서명부를 확인한 결과 유효 서명인수가 5만 천 4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0%를 넘겨 소환투표 청구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태환 지사의 소명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26일이나 9월 2일에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핵심 쟁점입니다.
소환 찬성측은 김지사가 해군기지를 유치하면서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영웅(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주민자치, 풀뿌리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소중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측은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장을 소환하면 소신있는 직무수행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홍석표(해군기지건설추진협의회 자문위원) : "국책사업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표까지 몰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는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역주민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해서 주민소환 투표가 결정됐습니다.
광역 자치단체장 가운데서는 처음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인서명부를 확인한 결과 유효 서명인수가 5만 천 4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0%를 넘겨 소환투표 청구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태환 지사의 소명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26일이나 9월 2일에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핵심 쟁점입니다.
소환 찬성측은 김지사가 해군기지를 유치하면서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영웅(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주민자치, 풀뿌리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소중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측은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장을 소환하면 소신있는 직무수행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홍석표(해군기지건설추진협의회 자문위원) : "국책사업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표까지 몰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는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역주민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태환 제주 지사 첫 주민 소환 투표
-
- 입력 2009-07-15 21:19:48
<앵커 멘트>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해서 주민소환 투표가 결정됐습니다.
광역 자치단체장 가운데서는 처음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인서명부를 확인한 결과 유효 서명인수가 5만 천 4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0%를 넘겨 소환투표 청구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태환 지사의 소명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26일이나 9월 2일에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핵심 쟁점입니다.
소환 찬성측은 김지사가 해군기지를 유치하면서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영웅(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주민자치, 풀뿌리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소중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측은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장을 소환하면 소신있는 직무수행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홍석표(해군기지건설추진협의회 자문위원) : "국책사업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표까지 몰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는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역주민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
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변진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