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던 디도스 공격. 알고보니 '국내 서버'를 통해 악성 코드가 번졌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디도스 공격에 활용된 좀비 PC들이 국내의 두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디도스 공격자가 두 사이트를 해킹해 업데이트용 프로그램을 악성 코드로 바꿔치기 했고, 사용자가 파일공유 사이트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자동 업데이트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 PC'가 됩니다.
좀비 PC들은 61개국 4백여 개 서버의 지시를 받아 디도스 공격을 수행했습니다.
서버는 각 네 그룹으로 역할을 나눠 수행했는데, 좀비 PC들을 관리하거나, 좀비 PC 내부의 파일 정보의 수집, 악성코드를 공급하거나 좀비 PC를 파괴하는 역할 등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인석(경찰청 사이버테러 실장) : "공격 명령은 해외 서버를 이용하고 악성 코드 유포는 국내 서버를 활용하는 이번 사건의 입체적인 디도스 공격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입체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앞으로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해도 대비책 마련이 쉽지 않을 거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성(안철수연구소 선임연구원) : "메신저, 파일공유 사이트 등은 사용자들이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때 일일이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조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윤곽을 드러낸 디도스 공격구조, 전문가들은 그러나 범행동기가 여전히 불분명하고 공격구조도 복잡한 만큼 범인추적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인터넷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던 디도스 공격. 알고보니 '국내 서버'를 통해 악성 코드가 번졌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디도스 공격에 활용된 좀비 PC들이 국내의 두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디도스 공격자가 두 사이트를 해킹해 업데이트용 프로그램을 악성 코드로 바꿔치기 했고, 사용자가 파일공유 사이트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자동 업데이트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 PC'가 됩니다.
좀비 PC들은 61개국 4백여 개 서버의 지시를 받아 디도스 공격을 수행했습니다.
서버는 각 네 그룹으로 역할을 나눠 수행했는데, 좀비 PC들을 관리하거나, 좀비 PC 내부의 파일 정보의 수집, 악성코드를 공급하거나 좀비 PC를 파괴하는 역할 등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인석(경찰청 사이버테러 실장) : "공격 명령은 해외 서버를 이용하고 악성 코드 유포는 국내 서버를 활용하는 이번 사건의 입체적인 디도스 공격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입체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앞으로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해도 대비책 마련이 쉽지 않을 거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성(안철수연구소 선임연구원) : "메신저, 파일공유 사이트 등은 사용자들이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때 일일이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조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윤곽을 드러낸 디도스 공격구조, 전문가들은 그러나 범행동기가 여전히 불분명하고 공격구조도 복잡한 만큼 범인추적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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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도스, 국내 서버 통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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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27 21:31:59
<앵커 멘트>
인터넷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던 디도스 공격. 알고보니 '국내 서버'를 통해 악성 코드가 번졌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디도스 공격에 활용된 좀비 PC들이 국내의 두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디도스 공격자가 두 사이트를 해킹해 업데이트용 프로그램을 악성 코드로 바꿔치기 했고, 사용자가 파일공유 사이트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자동 업데이트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 PC'가 됩니다.
좀비 PC들은 61개국 4백여 개 서버의 지시를 받아 디도스 공격을 수행했습니다.
서버는 각 네 그룹으로 역할을 나눠 수행했는데, 좀비 PC들을 관리하거나, 좀비 PC 내부의 파일 정보의 수집, 악성코드를 공급하거나 좀비 PC를 파괴하는 역할 등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인석(경찰청 사이버테러 실장) : "공격 명령은 해외 서버를 이용하고 악성 코드 유포는 국내 서버를 활용하는 이번 사건의 입체적인 디도스 공격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입체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앞으로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해도 대비책 마련이 쉽지 않을 거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성(안철수연구소 선임연구원) : "메신저, 파일공유 사이트 등은 사용자들이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때 일일이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조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윤곽을 드러낸 디도스 공격구조, 전문가들은 그러나 범행동기가 여전히 불분명하고 공격구조도 복잡한 만큼 범인추적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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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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