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동통신요금, 세계에서 가장 비싸
입력 2009.07.29 (22:21)
수정 2009.07.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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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리포트 그래픽 제목 ‘1분간 음성통화료 (통화량 180시간 이상)’를 ‘1분간 음성통화료 (통화량 180분 이상)’로, 리포트 내용 중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16시간’을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16분’으로, ‘통화량이 180시간 이상인 나라들끼리 비교하면’을 ‘통화량이 180분 이상인 나라들끼리 비교하면’으로 바로잡습니다. |
<앵커 멘트>
우리나라 휴대전화 통화요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외국처럼 요금을 내리지 않아서입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 당 한 달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16시간...
이미 온 국민의 필수품이 됐지만 요금은 늘 불만 1순위입니다.
<인터뷰> 안지은(대학생) : "통화요금도 많이 나오는 것 같구요 뻥튀기 요금도 심한 것 같아요."
소비자원이 OECD 가입국 등 28개 나라와 음성 통화 요금을 비교해보니 한국은 중간 수준인 1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들 가운데 통화량이 180시간 이상인 나라들끼리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비쌌습니다.
미국이나 홍콩의 2.5배 수준입니다.
지난 2004년 10위에서 5년 만에 아홉 계단이나 뛰어오른 겁니다.
<인터뷰> 백병성(소비자원 거래조사연구팀) : "비교국가군들은 분당 통화요금을 많이 내린 반면에 우리나라는 2005년 이후에 거의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체들은 이번 조사가 외국의 가입자 수를 잘못 산정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하성호(sk텔레콤 상무) : "유럽은 실제 가입자보다 통계가 많이 잡히는 구좁니다. 한 사람이 여러개 가입할 수 있어 자동적으로 가입자당 요금은 내려가서..."
소비자원은 이번에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방통위에 요금인하를 건의할 예정이지만 이동통신업계는 잘못된 조사를 근거로 한 요금인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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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이동통신요금, 세계에서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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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9-07-30 10:21:07
[바로잡습니다] 리포트 그래픽 제목 ‘1분간 음성통화료 (통화량 180시간 이상)’를 ‘1분간 음성통화료 (통화량 180분 이상)’로, 리포트 내용 중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16시간’을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16분’으로, ‘통화량이 180시간 이상인 나라들끼리 비교하면’을 ‘통화량이 180분 이상인 나라들끼리 비교하면’으로 바로잡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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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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